집에 관한 기억

소개

집이란 무엇일까.

개개인이 생각하는 "집"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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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건축공학을 전공하면서 생각하게 되는 부분은 “사람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곳”이라는 것이다. 튼튼해야 하고 사람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하는 곳. 부실하다면 한두 명의 인명피해가 아니라 수백,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것. 따라서 무엇보다도 튼튼하게 지어져야 한다는 개념이 강하다. 하지만 주거학이라는 부분에서 보았을 때, 이런 딱딱한 구조체라고 보기 보다는 사람이 머물러 생활하는 곳. 주택보다는 가정의 개념으로 살펴보게 되는 것 같다.

집... 어려서 우리 집은 이사를 자주 했었다. 점점 큰 집으로 이사를 가기도, 혹은 작은 집으로 가기도 했다. 기억이 가물가물한 어린 시절의 우리집, 그러니깐 내가 기억하고 있는 가장 어렸을 적 우리 집은 한 개의 방과 거기에 딸린 부엌, 작은 뒷마당이 있었고 부모님께서 운영하시는 가게와 붙어 있었다. 네 식구가 그 작은 방에서 살다니... 물론 그때는 오빠와 내가 어렸기 때문에 가능했으리라. 작은 한 칸 방에서 온 가족이 부비적거리며 잠들고 밥 먹고. 그 방은 우리 가족의 안방이자 거실이자 공부방이자 식당. 우리 모든 생활의 공간이었다. 그리고 그 집에 대한 재미있는 기억을 되새겨보자면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는 내 방이 갖고 싶어졌었다. 그렇지만 사실상 한 칸 방에서 어떻게 나만의 공간을 만들겠는가. 하지만 앞뒤 생각하고 말하는 나이가 아닌지라 무작정 부모님께 떼를 썼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해주시지 못한 부모님 마음을 어땠을지 죄송스러운 마음이 앞선다. 여튼, 안타까우셨던 부모님께서 아이디어를 내셔서 내 공간을 만들어주셨다. 한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