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과 근본주의` 를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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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과 근본주의` 를 읽고서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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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학교에서 배우는 필수 교양 과목인 ‘과학 기술의 철학적 이해’ 라는 수업에서 중간고사 대체로 독후감을 쓰는 것이 과제였다. 읽어야 할 책들 중에 다윈에 관한 책이 있길래 그 책을 보기로 하고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다윈은 유명한 지질학자이자 생물학자였기 때문에 그에 관한 책이 가장 흥미로울거 같아서였다. 처음 서점에 가서 책을 찾았을 때 난 한편으로는 당황하였고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이 무지 얇았기 때문이었다. 얇은 책이라 가볍게 읽으려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그러나 누군가 그랬던가 ‘어떤 것 이든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고, 처음 책을 다 읽고서 도무지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었다. 두 번, 세 번을 읽고나서야 그나마 독후감을 쓸 수 있을 정도의 이해가 되었다.
다윈은 19세기 사람으로서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인물이다. 대부분의 과학 원리나 이론들은 기원전부터 내려오기 일수인데 다윈의 ‘진화론’은 예외였다. 그의 이론은 기껏해야 2세기도 채 안 되었지만 그의 이론은 마치 당연한 원리인 듯 받아 들여지고 있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책의 저자는 종교와의 적대성과 동시에 유사성을 띄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적대성은 ‘진화론’이 기존의 종교의 성서의 내용들을 비판, 부정하기 때문이고 유사성은 그 이론 또한 종교처럼 극진 세력의 믿음과 보호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적대성이 좀 더 그 이론을 확실한 원리로 받아들이게끔 했다고 생각한다. 갈릴레이의 ‘지전설’과 유사하게 다윈의 ‘진화론’ 역시 그 시대의 기본 이념과 사상을 부정하는 것이었다. 그는 그 당시에 확실한 근거와 이유를 들어 그 이론을 정립시켰고 어느 시대나 마찬가지로 그 시대가 변호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옹호에 의해 당연한 원리로 받아들여진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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