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와 세계의 항만 비교, 문제점, 결론

소개

한국와 세계의 항만 비교, 문제점, 해결방안, 결론

목차

서론
싱가포르,네덜란드 항만
중국 항만
한국 항만의 문제점
해결방안
결론

본문내용

서론
서양 역사에서의 바다는, 열린 공간으로 바라보며 모험심을 갖게 하고 진취성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이었다. 15세기 이후에는 대항해 시대를 열었고, 더 나아가 산업혁명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으며 이런 서양인의 진취적이고 개방적인 심성은 바다에 대한 도전정신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다. 이와는 정반대로 3면이 바다인 우리는 역사적으로 바다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장애물로 받아들였으며, 해로를 통하여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지 못하고 육로를 통한 편향적인 중국문화만을 수용하여 문화의 다양성보다는 획일성을, 개방성보다는 폐쇄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기울였다. 조선시대의 이런 폐쇄적인 역사의식은 오늘날에도 우리의 의식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볼 때, 우리에게도 바다를 장애물이 아닌 열린 공간으로 받아들였던 시대가 분명히 있었다.
신라시대에는 장보고가 완도에 설치한 청해진을 중심으로 서남해 지역의 해상세력을 결집하여 해적을 소탕하는 등 해군기지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신라·당나라·일본을 잇는 무역거점의 역할을 하여 동북아시아 국제무역을 주도했다. 중국 동해안의 신라인 사회를 결집하고 일본 규슈 지역에 친분세력을 확보하여 연안항로와 횡단항로를 통한 동북아시아 해양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상 무역활동을 주도적으로 전개했다. 이런 장보고의 해상 무역활동은, 당시 아라비아·인도·동남아를 거쳐 중국의 광저우 및 양저우 일대까지 이어지던 국제 해상 무역로를 한반도와 일본 열도까지 연장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해상세력으로 지지기반을 확보한 왕건이 건국한 고려 왕조는 해양국가를 표방하였으며 송과의 황해 횡단항로를 통해 공무역과 사무역이 활성화되었다. 예성강 하구의 벽란도는 비교적 물이 깊어 선박이 자유로이 통행할 수 있었으며, 수도 개성과 가까웠으므로 중국 송나라의 상인뿐만 아니라 일본을 비롯하여 멀리 남양지방과 서역의 해상들까지 자주 드나들면서 교역을 하며 실질적인 국제 무역항구로서 번영을 누렸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