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 낀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소개

엘리베이터에 낀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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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김영하-
이 글을 읽고 나서 처음으로 느낀 것은 정말 각박한 우리주위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실재로 저는 제 이웃에 대해 잘 모릅니다. 바로 옆집에 살고 있는데도 누가 살고 있는지도 잘 모릅니다. 그렇지만 이 소설에서처럼 사람이 엘리베이터에 끼여 있는데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은 아직 우리 사회에서 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소설이 너무 극단적인 것 같지만, 잘 생각해 보면 우리 사회는 점점 이렇게 변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버스 정류장에 서 있는 사람들은 ‘나’가 휴대폰을 빌려달라고 하지만 ‘나’의 상황은 신경 쓰지 않고 자기 생각만 하면서 빌려주지 않습니다. 사람들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소방대원들과 경찰들의 행동도 답답하기만 합니다. 사람이 갇혀있다고 하는데도 거들떠보지도 않고 지금 자신들 앞에 있는 일만 신경을 씁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요즘 뉴스를 보면 경찰들이 시민들의 신고를 듣고서도 제대로 대쳐 하지 않고, 책임회피만 해서 많은 피해사건들이 생기고 있는데 이 생각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같이 엘리베이터에 갇혀있던 여자는 더 황당합니다. 어떻게 ‘나’가 갇혀있다는 걸 알면서도 호출해주지 않고 그냥 가버리다니....... 아마 여자의 머릿속에는 누구나가 생각하는 ‘누가 도와주겠지’라는 생각이 들어있었던 것 같습니다. 과장들과 사원들도 ‘나’의 모습을 보고 어디 다쳤는지 물어 보는게 아니라, 왜 늦었냐만 물어보고, ‘나’에게 있었던 일은 신경도 쓰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더욱 느껴지는 것이 많았습니다. 우리는 요즘 ‘왜?’라는 것과 결과에만 신경을 쓰지 과정이나 그 일을 겪은 사람의 심정은 생각해보지 않고 있습니다.
이 소설에 나오는 이런 일들을 읽고 그렇게 놀라지 않은 절보고 어느새 지금 내 주위에도 이런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지 않으려면 ‘누군가가 도와주겠지’라는 생각보다 ‘내가 도와줘야지’라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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