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공정

목차

I. 서론

II. 본론
1. 동북공정의 역사와 현황
2. 당사국의 입장
1) 한국의 입장
2) 중국의 입장
3) 북한의 입장
3. 주변국의 입장
1) 일본의 입장
2) 러시아, 몽골, 터키의 입장
4. 또다른 역사왜곡
1) 발해사
2) 간도협약
5.동북공정의 대응방안
1) 남북공조
2) 국제화와 정보화와 대중화
3) 고구려사 연구 센터의 설립
4) 학․민․관 네트워크 구축
5) 분단사관 넘어서는 공동연구 절실

III.결론

IV.참고문헌

본문내용

I. 서론
‘고구려는 중국 동부 지방의 지방정권이었으며, 고구려 족은 그 지방정권의 소수민족이므로 고구려 사는 중국사이다’. 이것이 2003년 6월 광명일보에 실린 ‘고구려 역사 연구의 몇 가지 문제에 대한 試論’의 골자이다. 중국 당국은 소위 ‘동북공정’ 프로젝트를 통하여 고구려의 역사를 중국사의 일부, 즉 중국 소수민족의 지방정권으로 파악하려는 역사관과 이와 관련된 일련의 국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02년부터 5개년간의 장기계획이며, 그 규모와 참여범위의 거대함에서부터 우리의 주목을 끌고있다. 이를 위해서 중국 정부는 정부과학원 산하의 ‘중국변강사지 연구중심’에 전폭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고구려뿐 아니라 고조선, 부여, 발해는 물론 현재의 한국까지 연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움직임은 비단 오늘 내일의 일이 아니다. 이미 중국학계는 1990년대부터 한국학계와 전혀 다른 관점에서 고구려사를 연구하여 고구려사를 중국사로 귀속시키는 논리를 일반화시키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 받은 지원을 바탕으로 고구려에 대한 연구가 광범위 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고구려사 관련 연구물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통일적 다민족국가론’을 그 이론적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학문적 목적이라기보다는 정치적 목적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더구나 고구려사 뿐만 아니라 발해사와 고조선사까지 왜곡하고 있으므로 한국의 역사는 시간적으로 2000년 밖에 되지 않으며, 장기적으로 볼 때 남․북통일후의 국경문제를 비롯한 영토문제를 공고히 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볼 수도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5000년 한반도 역사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고구려사를 중국사의 일부로 하기 위한 ‘동북공정’은 일부 우익단체가 주도한 교과서왜곡 사건보다 중국 정부가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이다. 또한, 동북공정에 착수하게 된 계기를 ‘일부 국가의 연구기관과 학자들의 역사 왜곡과 소수 정치가들의 황당무계한 논리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이 작업의 목적이 ‘국제적인 도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추는 것’이며, 이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연구자들에게 참가자들은 ‘정치의식’을 제대로 갖추어야 한다고 기술한 ‘동북공정 개요’는 고구려사를 중국사로 편입하려는 중국의 저의를 짐작케 한다. 이러한 사태에 대해 비단 학계뿐만이 아니라, 시민들과 학생들의 관심도 높아가고 있으며 뒤늦게 정부 당국도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한민족에 있어서 ‘고구려’라는 나라는, 비록 신라와 당나라에 멸망하긴 했지만 과거 수나라와 당나라와 맞설 만큼 강성했던 대국이요, 중국이라는 대국을 위협했던 우리 민족의 자존심으로 여겨지고 있다. 때문에 한국 사람들에게 ‘동북공정’은 중국의 ‘일화(一和)정신에 입각한 포식적 민족주의’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고구려사가 중국사라고 하는 중국의 주장은 타당한 것인가? 이에 대한 한국의 반론은 무엇이며 고구려사가 중국사가 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한국과 중국, 북한의 관점은 어떤 차이가 있으며 주변국들의 입장은 어떠한가? 그리고 우리가 ‘동북공정’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할 지에 대하여 고찰해 보도록 하자.

참고자료

· 1.서적
· *『두산세계대백과사전』, 「동북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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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원로 역사학자 3명이 중국의 고구려사자국사 편입 움직임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 2003, 12, 31
· *『산케이신문』‘ ‘고구려 논쟁-모두 역사에 대해 진지하다’ 2004,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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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일보』 ‘문화/예술면’ 2004,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