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의 시 - `여자`의 페미니즘비평

소개

김수영의 시 - `여자` 를 페미니즘관점에서 비평하였음

목차

1. 시 원문

2. 비평

3. 참고문헌

본문내용

2. 비평

이 시에서 집중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단어 ‘집중’은 많은 의미를 안고 있다고 보여 진다. 시에서 제시되고 있는 ‘집중’은 죄에서 우러나오는 부정적인 것이며, 처음부터 제시되는 ‘여자란 집중된 동물이다’라는 표현을 통해서 선천적-본질적인 여성의 속성으로서 제시된다. 또한 죄로부터 ‘우러나온다’라는 표현으로부터도 ‘집중’의 성격으로 대변되는 여성을 부정적인 대상으로 파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성이 가지고 있는 ‘집중된’ 속성은 전쟁을 유발시켰으며, 이마의 힘줄로 대변되는 자식에 대한 집착과 같은 부정적인 효과만을 가져온다. 이와 같은 판단에 따라 여성은 본질적 성격 자체가 ‘죄’에서 우러나오며 이기주의자(에고이스트)로 정의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판단에 대해 많은 의문부호가 제기된다. 먼저 여성의 ‘집중도’에 의해 전쟁이 발생한다는 시구를 보자. 인류 역사를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여성이 주도하고 여성에 의해 자행된 살육의 기록은 발견하기 어렵다. 남성의 정복욕과 호전적 성격으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것이 전쟁이며, 살육이다. 오히려 여성은 그 자체의 나눔과 보살핌의 성격으로 이를 막아왔으며 안정시켜주는 역할을 해왔다고 볼 수 있다.

참고자료

· 네이버-에코페미니즘의 정의
·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게시판 -동성애자의 양심적 병역거부 지지에 대한 글
· [천자칼럼] 남초(男超)현상 - 한국경제 2006-03-02 17:22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