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와 성 불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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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화 사회와 성 불평등 >
현재 우리나라는 저 출산 사회와 동시에 고령사회로 들어섰다. 의료기술의 발달과 식생활의 향상 등으로 인하여 평균 수명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총인구에서 65세 이상인 고령자의 인구 비율이 점차 높아져 가고 있는 것이다. 대체로 전체 인구 중 만 65세 이상의 인구가 7~13% 차지하는 사회를 고령화 사회라 하고, 전체인구의 14% 이상을 차지하는 사회를 고령사회, 또한 20%이상의 인구를 65세 이상의 노인이 차지하는 사회를 초 고령사회라 한다. 일본과 미국 등의 선진국들은 이미 초 고령사회에 들어섰다고 한다. 또한 우리나라도 고령사회에서 초 고령사회를 바라보는 현실에 놓여있다. 이러한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오늘날 우리 사회는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선진국의 경우 고령화 사회로의 이행속도가 최소한 반세기에서 한 세기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어온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고령화 사회로의 진행이 불과 20년 안팎의 짧은 기간에 급속히 진행됨으로써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일 완충장치의 마련이 미흡한 실정이다. 선진국의 경우도 고령인구로 인한 사회적 부담의 증가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문제가 되고 있으므로, 우리나라도 이에 대비해야 함은 당연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고령화 현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그 원인에 대해 먼저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흔히 고령화 사회의 원인으로 출산율의 저하와 의료기술의 발달을 든다. 출산율이 점점 낮아지면서 어린 아이의 비율은 점차 줄어들고, 반면 의료기술과 식생활의 발달로 인해 사람들이 전보다 오래 살면서 노인 비율은 점차 늘어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회 인구분포도는 밑에는 좁고 중앙이 많고 위로 가면서 다시 줄어드는 항아리 모양이 되어야 안정적인 모양이 되는 것인데, 출생률이 떨어져 유아 인구는 줄어들고, 반면 노인 인구는 많아지면서 역삼각형 모양을 하게 되어 불안정한 사회로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인구의 고령화가 진행됨으로 인해 불안정해 가는 사회는 그에 따른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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