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프랑스혁명 초기 농민운동의 성격, 1789-1791

소개

프랑스혁명 초기 농민운동의 성격, 1789-1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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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농촌폭동의 동기와 요구사항에 따른 유형화
Ⅲ. 농촌폭동의 리듬과 지리적 특징
Ⅳ.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발생한지 220년이 지나가고 있는 프랑스혁명은 혁명 당시부터 다양한 해석이 가해졌고, 특히 20세기에 들어오면서 비교적 광범위한 합의(合意)가 형성되었다. 그만큼 프랑스혁명이 거대하고 영향을 많이 주는 혁명이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인데, 이런 프랑스혁명은 봉건제에서 자본주의로의 이행에 있어서 결정적 단계였을 뿐만 아니라, 이른바 ‘프랑스적인 길’의 진로를 설정한 방향타라고 할 수도 있다. 프랑스 초기의 농민운동의 성격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서는 혁명의 주요 목표는 무엇이었으며, 그 목표가 혁명에 진전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는가를 실증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폭동이 민중의 불만을 표현하는 최후의 수단이었고, 폭동의 유형별 발생 빈도와 폭동가담자들의 요구사항 및 행동방식의 누적 빈도수가 어느 정도 신빙성 있게 그 문제에 대한 그들의 불만과 분노의 정도를 반영하고 있다고 할 때, 농촌폭동의 발생 빈도를 그 동기 및 요구사항에 따라 통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농촌소요의 원인과 농민운동의 주요 목표가 무엇이었는지를 한층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를 위해 본문에서는 1789년 1월부터 1791년 9월까지 33개월 동안 발생한 농촌소요를 프랑스 전역에 걸쳐서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폭동의 유형을 통계적으로 알아보고 농촌소요의 리듬과 지리적 특징을 분석하여서 혁명 초기 농민운동의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농촌폭동은 혁명에 흐름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밝히려 한다.

Ⅱ. 농촌폭동의 동기와 요구사항에 따른 유형화

프랑스혁명 초기의 농촌폭동은 그 동기에 따라 크게 반(反)봉건폭동, 식량폭동, 항세폭동의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지고, 각각의 유형은 그 요구사항 및 행동방식에 따라 다시 몇 개의 세부 유형으로 분류될 수 있다.
1. 반봉건 폭동
가장 빈도가 높은 폭동으로, 1,137건이 발생해서 전체의 56.3%를 차지한다. 혁명 전 프랑스에서는 영주가 여전히 농촌 생활의 다양한 영역에서 각종 권리와 특권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봉기 농민들은 영주권에 대한 다양한 요구사항을 제기했다.

참고자료

· 민석홍. 『역사에서의 혁명 : 프랑스혁명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한국서양사학회,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