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문화_말린체와 코르테스

소개

말린체와 코르테스

목차

1. 말린체와 코르테스
2. 중남미 국가와 그 수도

본문내용

1. 말린체와 코르테스

스페인 오지 엑스뜨레마두라 출신인 에르난 코르테스는 살라망카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귀족으로, 평소 기사도 소설에 탐닉하고 신세계를 동경한다.
1540년, 19세 청년 코르테스는 청운의 꿈을 품은 채 아메리카로 출발, 15년 동안 쿠바에서 총독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부하로 활동하며 새로운 경험을 축적한다.
그 뒤 독단으로 탐험대를 조직, 11척의 배에 110명의 승무원, 508명의 병사, 말 16마리, 대포 14문을 싣고 1519년 4월 멕시코 베라끄루스에 도착, 훗날 ‘코르테스의 입’이라 불리는 아길라르를 만나게 된다.
이전 원정대 또는 상선대의 일원이었던 아길라르는 배가 난파되는 바람에 8년 동안 마야인들의 포로로 있었기 때문에 마야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인물이었다. 코르테스는 아즈텍바스코주에 상륙하여 토토나카 원주민들로부터 값진 보석과 원주민 처녀 20여 명을 선물로 받는다.
그 처녀들 가운데 말린체(정복자의 여자, 인디오를 배반한 여자), 말린친(투쟁과 불운의 별자리를 가지고 태어난 여자) 또는 스페인 사람들이 마리나라고 부르는 여자를 통역 겸 정부로 삼는다.
원정대의 기록을 담당했던 카스틸로가 ‘미녀에 사교적이고 자유분방한’ 여자로 묘사한 그녀는 어느 부족 국가의 공주로, 양친에 의해 노예로 팔려졌다가 코르테스의 통역 겸 애인이 되었다. 마야어와 나우아틀어 등 여러 가지 인디오 언어를 구사할 줄 알았기 때문이다.
초기 정복과정에서의 원주민과 정복대 간의 의사소통은 말린체가 나우아틀어를 마야어로 아길라르에게 전하고 아길라르가 다시 마야어를 스페인어를 전하는 방식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