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과 비평철학 ,제롬스똘리쯔

소개

제롬스톨리쯔의 미학과 비평철학의 생각해볼 문제들에 관한 답변입니다.

목차

미적 태도는 예술작품과의 완벽한 “공감”의 하나로 기술되었다. 그러나 지각자가 항상 “공감적”이라면, 그는 모든 예술 작품을 예외 없이 감상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작품이 형편없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또한 모든 미적 무가치 aesthetic disvalue는 관찰자의 공감의 결핍에 기인하는가?
당신의 경험에 비추어서, 미적 “공감”의 결핍으로 인해 한번이라도 감상하는데 실패했던 작품의 예를 들어볼 수 있겠는가?

"무관심적“이라는 말은 가끔 미학의 영역이 아닌 곳에서, 예컨대 도덕적 선택을 하는 판사나 진리를 구하는 과학자를 묘사하기 위해 사용된다. 만일 있다면, 이런 용어 사용과 미적 태도를 기술하는데 이 용어를 사용하는 것 간에는 무슨 차이가 있는가?

Q.. 작품에 대한 친밀성이 미적 감상에 필수적이라고 주장되었다. 그러나 친숙성은 작품에 관한 우리의 관심을 사멸시키기도 한다. 어떠한 조건하에서 이런 일이 생겨난다고 보는가?

본문내용

Q.
"무관심적“이라는 말은 가끔 미학의 영역이 아닌 곳에서, 예컨대 도덕적 선택을 하는 판사나 진리를 구하는 과학자를 묘사하기 위해 사용된다. 만일 있다면, 이런 용어 사용과 미적 태도를 기술하는데 이 용어를 사용하는 것 간에는 무슨 차이가 있는가?
A.
‘무관심적’ 이라는 것은 목적성을 지니지 않고 작품을 그 주변의 상황을 의식하지 않은 채 그 자체로만 바라보는 것을 이야기한다. 독일인의 연극인 베르톨트 브레히트가 창안한 개념 중에 소격효과(疏隔效果 : Verfremdungseffekt) 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낯설게 하기` 라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관객으로 하여금 당연하고 고정불변한 것처럼 보이는 사회현상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게 함으로써 깨달음에 이르도록 유도하는 극적장치로 즉, 친숙하고 익숙한 대상에 대해 객관적 거리감을 갖고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새로운 의미 관계를 규정하거나 대상을 새로운 원근법 속에 집어넣는 기법을 말하는데 이는 곧 관람자의 태도에서 “무관심적”인 태도와 도덕적 선택을 하는 판사나 진리를 구하는 과학자들이 모두 가져야할 무관심적인 태도가 곧 소격효과와 비슷한 맥락에서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연극의 영역에서 쓰인 소격효과와는 다르게 미적영역에서의 ‘무관심적 태도’는 찬동을 강요하지 않고 관심이 없는데 만족을 주는 아름다움. 즉 무관심적인 자유로운 만족만이 미로 연결된다. 이러한 ‘무관심적 태도’는 도덕적 판단, 단순한 이용성 등과 관련된 실제적 판단과 구별되며, 논리적인 인식적 판단과도 구별된다. 인식적 판단이 개념에 근거하여, 판단의 과정에서 개념에 의한 귀속이 나타난다면, 순수한 취향 판단에 있어서 미적인 대상에 대한 그 어떤 진술도 나타나지 않고, (어떤 미적 경향의 상황에 있는) 한 개인의 감정 상태와 삶의 감정만을 보여준다.

참고자료

· 제롬스똘리쯔 미학과 비평철학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