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덕의 친일행적 분석

소개

황신덕의 친일행적을 분석한 것입니다.
매일신보에 실린 글까지 분석해 놓았습니다.

목차

Ⅰ. 약력
Ⅱ. 제자를 정신대로 보낸 여성 교육자
Ⅲ. 친일 행적 글

본문내용

Ⅱ. 제자를 정신대로 보낸 여성 교육자
◎ 『중앙 30년』에 실린 글
1943, 4년 전쟁 말기에 이른 일본의 발악은 학원에도 파고들어 학생들은 공부보다는 근로 봉사로 매일의 일과를 삼았다. 뿐만 아니다. 학교마다 2명의 정신대를 보내라는 명령이 나왔다. 만일에 정신 대원을 보내지 않으면 학교를 폐쇄하겠다는 것이다. 직원회를 열고 이에 대한 대책을 협의하였으나 매일처럼 학생들을 공부는 고사하고 군복 만들기, 방공호 파기, 방공 연습, 모래 나르기, 위문대 만들기, 솔뿌리 캐기 등으로 근로 대원 취급을 하여 끌고 다녀야 하는 이 마당에 또 정신대를 보낸다는 것은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요, 학교가 문을 닫는 한이 있어도 학생을 정신대로 보낼 수는 없다고 합의 되었다.
이 때 학교장실에 김금진이란 학생이교장실 문을 노크하며 찾아 왔다.
「학교 문을 닫게 하는 일을 앉아서 볼 수도 없거니와 마침 저는 고향이 함경도라 쉽게 고향에 돌아 갈 수도 없는 일이요, 부모 형제도 함께 없고 혼자이니 제가 정신대에 자원을 하겠습니다.」하며 자진하였다.
조국의 비운을 통탄하며 그를 보내는 모두가 서로 손을 잡고 울었다.
김금진의 희생적인 정신에 의해서 학교는 폐교를 면하게 된 것이다.
◎ 친일파 99인에 실린 글
일장기 머리띠를 두른 제복의 여학생이 선생님들과 함께 찍은 한 장의 기념사진. 이 사진은 1943년 한 여학생이 정신대로 차출되어 가기 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찍은 것으로 사진속의 교장은 황신덕이다. 당시 김근진 학생은 일장기 머리띠 착용을 거부했으나 황신덕 교장은 이를 강요했다. 이 사진의 주인공 김금진

참고자료

· 1.『중앙 30년』,중앙여자고등학교,1970 p. 32 근로봉사와 정신대
· 2. 『매일신보. 1941년 12월 25일』
· 3. 『매일신보. 1941년 9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