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이식과 골수세포의 유전공학

소개

의학, 자연과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한 자료입니다

목차

1. 골수이식
2. 골수세포의 유전공학
3. 첫 번째 인체 유전자 이식

본문내용

1. 골수이식
골수이식은 자기가 원래 갖고 있던 본래의 혈액 세포들을 버리고 새로운 혈액 세포들을 구축함을 의미한다. 골수는 장기이식 측면에서 보면 여러 가지 면에서 특이하다. 우선 수술이 필요 없다. 골수 공여자의 골수를 채집한 후에 일반 혈액 제제를 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혈관으로 숙주에게 주사하여 넣어주면 된다. 정맥 주사된 공여자의 골수줄기세포들은 골수의 미세환경 내에 있는 지역적 인자에 의해 유도되어 골수 내로 자리를 잡는다. 숙주의 골수는 잠시 동안만 비어 있고 곧바로 수혈 받은 공여자의 골수줄기세포를 받게 되고 이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혈액 세포들을 분화시켜 골수를 채워나간다. 공여자의 혈액 줄기세포는 주로 골수로부터 채집하나, 골수자극인자 투여 후 채취된 말초혈액에서도 소량의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다. 혈액계 줄기세포의 다른 공급원으로는 제대혈이 있다. 제대혈은 출산 후 버려질 태반에서 얻어진다. 제대혈에는 면역학적으로 항원성이 적은 줄기세포들이 많아 숙주와의 조직적합에 상관없이 이식할 수 있다.
골수에는 많은 세포들이 있으며, 골수 세포들은 증식하는 능력이 뛰어나 소량만 투여해도 완전히 재생할 수 있다. 적당한 성장인자의 신호에 의해 골수세포는 우리 몸에 필요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만들기 위해서 분화한다. 골수는 과립백혈구, 단핵구, 적혈구 그리고 혈소판을 만들어낼 뿐 아니라, 림프구도 갖고 있어 면역학적으로 활동적인 기관이다. 골수이식은 특징적으로 이식편대숙주병을 일으킨다. 다른 장기이식과 달리 공여자의 골수에는 면역학적으로 활동적인 세포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 세포들이 숙주의 조직을 외부 세포로 인식하고 공격해서 파괴시킨다. 즉, 일반적인 장기이식의 문제점인 숙주가 공여받은 기관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고, 외부에서 들어온 공여자가 숙주의 기관을 거부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이러한 현상을 이식편대숙주병이라 하며 한 번 거부 반응이 나타나면 치료하기가 매우 어렵다. 골수이식은 여러 종류의 질병에서 행해진다. 첫째, 골수이식이 시행되고 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혈액계 종양인 백혈병이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