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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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墜落)이란 사람이나 물체가 중간단계의 접촉 없이 자유낙하 하는 것이고 전락(轉落)이란 계단이나 경사면에서 굴러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동일하게 떨어지는 것이라도 물체의 경우는 낙하(落下)라고 하여 그 어휘를 구분하고 있다.
산업재해조사규정(노동부예규 제56호)에서는 추락의 발생형태를 사람이 건축물, 비계, 기계, 사다리, 계단, 경사면 및 나무 등에서 떨어져 생기는 전락을 추락의 범주에 포함하여 분류하고 있다.
추락의 발생은 중력과 사물의 위치의 고저 차에 기인하고 역학적인 의미에서는 위치에너지의 존재와 특별한 관계가 있다. 대개 사람은 추락의 존재를 경험적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항상 의식하고 있기에는 곤란한 점이 많다.
추락의 결과로서 사람이 물체에 부딪혀 죽거나 다쳐야 비로소 추락재해가 되는 것이다. 추락재해에 있어서 상해의 정도는 추락높이, 추락장소, 충격부위에 따라 다르다. 이것에 관하여 과거 추락재해에 대한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충격부위가 다리인 경우는 상해가 적으나, 머리인 경우는 사망에 이르기 쉽다.
(2) 충격장소가 부드러운 경우는 상해가 작고, 딱딱한 경우는 상해가 크다.
(3) 대체로 추락높이가 높을수록 상해가 크지만, 한편으로 2m정도에서 사망한 경우와 30m 이상에서 생존한 경우가 있다.
(4) 고령자(55세 이상)일수록 상해가 크고, 10세 이하 특히 3세 이하는 상해가 작다.
(5) 체조선수나 유도선수와 같이 신체가 유연하고, 언제나 낙법 등으로 훈련하고 있는 사람들은 상해가 작다.
(6) 자살이나 중독환자인 경우는 상해가 작다.
일반적으로 추락높이가 높을수록, 추락장소가 콘크리트 등과 같이 딱딱할수록 또한 충격부위가 머리부위인 경우에 상해가 커지게 된다.
추락의 형태를 살펴보면 대체로 다음과 같다.
(1) 고소에서의 작업 중 추락
(2) 개구부 및 작업대 끝에서의 추락
(3) 비계로부터의 추락
(4) 사다리 및 작업대에서의 추락
(5) 철골 등의 조립 작업 시 추락
(6) 해체 작업 중의 추락 이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