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기시대의 사회와 경제

소개

청동기시대의 사회와 경제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청동기시대 전 기간 동안에 나타난 다양한 문화양태와 그들의 변화과정에 대한 총체적인 파악이 선행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청동기시대로 설정된 기간에 포함된 문화의 내용은 청동기술과 그에 따르는 문화형성 과정뿐만 아니라, 그 유래와 성격, 그리고 담당민족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이 글은 국사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한국사에서 청동기 시대의 사회와 경제를 다룬 부분을 요약, 정리하고 몇가지 논의점에 대해 재구성한 것이다. 관련 파워포인트도 있으니 함께 본다면 아주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무문토기문화
Ⅲ. 요령청동문화
Ⅳ. 한국식청동문화
ⅴ. 남는 말

본문내용

Ⅰ. 들어가는 말
지난 수업을 통해 우리는 청동기시대의 개념과 시대구분에 대해 논의해보고, 유적과 유물의 분포, 청동기 제작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을 알아보았다. 지금부터 살펴볼 ‘청동기시대의 사회와 경제’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게 된 위의 개별적인 내용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이 될 것이다.
먼저 청동기시대의 사회와 경제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청동기시대 전 기간 동안에 나타난 다양한 문화양태와 그들의 변화과정에 대한 총체적인 파악이 선행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청동기시대로 설정된 기간에 포함된 문화의 내용은 청동기술과 그에 따르는 문화형성 과정뿐만 아니라, 그 유래와 성격, 그리고 담당민족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밝혀진 내용들을 토대로 청동기시대 안에 존재하였던 독립적인 사회집단을 설정하면 무문토기문화와 요령청동문화, 그리고 한국식청동문화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무문토기문화는 한반도를 그 문화권의 중심지대로 하고 도작(稻作)을 비롯한 알곡농경을 주생계로 하였고, 한반도의 평야지대나 구릉지대, 강변퇴적지대에 정착취락을 이룩하였다. 또 지석묘를 주 묘제로 사용하였고, 독특한 평저의 무문토기를 다양하게 제작 사용하였으며, 전무후무하게 각종의 마제석기를 사용하였다.
요령청동문화는 북한에서 고조선 전기문화로 다루어져 왔던 것으로서 지금의 중국 요령반도를 그 문화권의 중심지대로 한다. 석관묘나 적석석관묘를 주 묘제로 사용하였고, 각종의 기마용 무기와 무구 부속품을 포함하여 강력한 청동제의 무기를 사
용하였으며 토기도 일반 무문토기와는 구분되는 소위 미송리식토기라는 독특한 형식의 것을 사용하였다. 이 문화의 사회는 잡곡농경과 유목을 혼합 실시하였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한국식청동문화란 무문토기문화와 요령청동문화가 한반도 안에서 접변(接變)하여 이룩한 독자적인 청동문화이다.

참고자료

·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