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예프스키- '쁘로하르친씨'

소개

도스또예프스키의 작품은 인간과 신의 문제, 고뇌, 불안, 죄악을 파헤친 작품들이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새로운 평가를 받고 있다. 그것은 포착하기 힘든 실존주의적인 발상과 상상의 독창적인 사상, 끝없이 이어질 것 같은 만연체 수식어구, 등장인물들간의 논쟁으로 채워진대화로 이루어 졌기 때문이다. 그의 일생을 괴롭힌 간질병으로 인해 병적인 성격을 지녔으며, 사형선고와 처형 몇 분전의 특사, 4년 동안의 시베리아 유형의 옥살이 등 인간이 겪을수 있는 최대의 고난을 맛보았다. 그로인해 그는 문학에 대한 정열로써 갖가지 시련에도 좌절하지 않고, 인간의 잔인성과 야수성 악마성을 규명했으며 한편으로 인간의 본질적인 선과 신성을 투시하는 성향을 보였다.

목차

1.등장인물
2.줄거리
3.작가의 이념
4.감상 및 평가

본문내용

세묜이바노비치 쁘로하르친씨는 마음씨 좋고 뚱뚱한 우스찌니야 페트로브나가 운영하는 하숙집에 9명의 하숙인과 함께 살고 있었다. 그의 자리는 가장 어둡고 허름한 칸막이가 처져있는 귀퉁이였다. 그는 우스찌니야 페트로브나의 가장 오래된 하숙인으로 그녀의 총애를 한몸에 받았고 극도의 절약정신과 인색함으로 인한 그는 다른 하숙인들과 그리 어울리지 못했다. 아니 않는다. 그래서 그는 혼자서 있기를 좋아했다. 50꼬뻬이까 짜리 점심을 25꼬뻬이까에 해당하는 양만 먹었으며, 하숙집주인 우스찌니야 페트로바나의 말에 의하면 ‘이땅에 살아있는 내내 양말이니 수건이니 하는 물건들을 전혀 써 본적이 없다’ 그에게는 가방하나만 있다고 말할 정도였다. 자신의 유일한 재산인 가방을 애지중지 여기며, 사람들이 그 가방 근처에 가까이 가지도 못하게 하였다. 동료하숙인 지노피 쁘로꼬프예비치가 한날 세묜이바노비치가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분명히 가방안에 무언가를 숨겨두었을꺼라고 엉뚱한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자 쁘로하르친씨의 행동은 갑작스레 불안해지기 시작했고,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사람들은 그속이 무엇인지 알수가 없었다.

참고자료

· 쁘로하르친씨,도스토예프스키,악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