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축제와 대학 문화

소개

축제와 관련하여 대학생들의 대학문화에 대하여 되돌아 보고 현대인들의 문제점을 비판한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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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학업에 시달리던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우리에게 대학은 젊음과 지성의 상아탑이자 들어가기만 하면 모든 구속에서 벗어나 자율적인 생활을 하며 캠퍼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꿈의 공간이었다. 그러나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지금, 직접 대학생이 되어 경험한 대학의 모습은 그다지 핑크빛은 아닌 듯 하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내가 처음 대학에 와서 느낀 점은 오로지 술만 자유롭게 마실 수 있다는 점만이 고등학교와 다른 점일 뿐이라고 생각했고, 대학의 축제 또한 소재가 너무 뻔하고 즐기는 사람만이 즐길 뿐이라고 느꼈었다.
‘대학’하면 떠오르는 것들은 학점관리, 아름다운 캠퍼스, 자유로운 음주, 오티와 엠티, 동아리 활동 등이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기대되는 것은 대학의 축제일 것이다. 대학의 문화란 사회 속의 작은 사회인 대학이 어떠한 제도와 제약에도 얽매이지 않고 각 대학의 특성과 수준을 반영하며 형성되는 것으로 이 또한 학교축제로 대표된다.
그러나 주체가 되어야 할 학생은 단지 보고 즐기기만 하는 요즘의 축제에는 문제점이 있다. 과거의 축제는 시위, 데모 등을 통해 학생 모두가 동참하여 단결하는 계기가 되었고 대중문화의 부패와 타락을 억제시키는 데 앞장섰으며, 사회를 참된 방향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오늘의 축제는 인기가수의 공연과 비싼 학과주점, 일회성 짙은 동아리사업, 과도한 음주로 인해 자제력을 상실하여 발생하는 각종 사고들로 가득 차 상업적 성격을 띤 시장과 다름이 없는 모습이다. 다른 예로 동아리 활동도 들자면 전공과는 다른 새로운 경험과 지식을 쌓고, 봉사활동 등을 통해 공동체의식을 키우는 본래의 취지와는 다르게 그저 먹고 즐기며 대인관계만을 넓히는 것에 열중하고 있는 것도 우리 대학문화의 현실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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