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본능적인 움직임에 대한 의식의 개입(Inhibition)에 대하여

소개

알렉산더테크닉 수업을 듣고 그것을 통해 배운 Inhibition의 개념에 대하여 밝히고, 경험을 통해 느낀 점을 체계적으로 밝힌 자료입니다. a+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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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본능적인 움직임에 대한 의식의 개입(Inhibition)을 통해 자아를 돌아보다’
나는 지난 수업에 했던 공 던지기 놀이를 통해 느낀 것이 많다. 처음에는 전날 전공 시험 때문에 밤을 샌 탓에 몸도 피곤하고 단순한 공 던지기가 Inhibition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 생각이 들어 별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상대방이 나의 이름을 불렀을 때 무의식중에 내 몸의 근육이 긴장을 하고 상체 쪽에 힘이 들어가며 어깨가 움츠려 지는 등의 변화를 느끼게 되면서 내 몸의 변화와 Inhibition의 관계에 대해 관찰하며 수업에 임하였다.
단체로 모여 공을 주고받을 때는 그 긴장의 정도가 더 했다. 주고받은 순서를 기억하며 여러 공들을 시간차를 두어 정순과 역순으로 주고받는 게임이었는데 처음에는 정말 정신을 차릴 수 가 없었다. 내 눈 앞을 오고가는 여러 공들 때문에 눈이 어지러웠고 내 순서가 다가 올 때쯤엔 어깨가 올라가고 상체는 잔뜩 힘이 들어갔다. 사람들을 지켜보니 남자와 여자가 약간의 차이가 있는 듯 했다. 남자는 하체 쪽은 거의 움직이지 않고 안정된 느낌으로 공을 받고 던지는 동작이 유연하게 연결되는 편인 반면, 여자는 공을 받기 위해 상체를 잔뜩 숙이고 우왕좌왕하며 몸의 움직임이 컸다. 마치 초등학교 운동회 때 부모님들이 달리기에 나오셔서 마음은 앞서나 몸이 따라주지 않아 넘어 지는 것과 같았다. 그러나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공을 받는 데 치중하기 보다는 주고받는 과정을 즐길 수 있게 되었고 긴장도 자연스레 풀리기 시작했다. 공들의 흐름도 읽게 되어 나의 순서를 기다리며 편안한 자세로 공이 몸에 착 붙는 느낌으로 공을 받을 수 있었다.
수업을 마친 후 나는 평소 나의 잘못된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컴퓨터를 할 때 몸을 웅크리고 , 이를 닦을 때 깊숙이 닦기 위해 입을 크게 벌리고 목을 뒤로 젖히는가 하면, 다리를 꼬고 앉는 등 여러 문제가 많았다. 그 중에서 나의 노래 부르는 습관에 대해 살펴보면서 자제심(Inhibition)의 필요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