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성격분석

소개

프로이드와 에릭슨의 이론에 근거
나의 성격을 분석해봅니다.
손세정교수님 사회복지개론의 과제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틀이 넘도록 내 성격에 관해서 고민을 하다가 도저히 답이 안 나와서 남자친구에게 내 성격에 대해서 말해보라고 문자를 넣었다. 여자 친구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인간으로서 강윤정이란 인간을 일 년 넘게 지켜본 장본인자격으로 말이다.
잠시 후 절대 싸움 걸지 말라면서 <자기방어본능이 심하고, 반면에 그 때문에 타인에게 피해를 안주는 완벽주의자이며, 겉으로 보기엔 아주 매몰차고 딱 부러진 성격처럼 보이려고 노력하지만 그런건 너무 경직되어 있어서 스스로 항상 어설프고 힘들어 한다. 하지만 아주 이성적이고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려고 노력하는 점이 아름답다.....>라는 답이 왔다.
참...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지...? 이건 완전히 여자 친구를 외골수 폐인에 똥고집에 성격결함자로 보고 있었던 거다. 맨 마지막 줄은 싸움방지용 접대성멘트이고.
나도 요즘 많이 비뚤어진 나 자신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었지만, 남이 보는 내 모습이 이렇게 엉망인줄은 몰랐는데, 화가 난다기 보다 차라리 슬플 뿐이었다.

예전의, 그리고 지금의 내 모습과 성격을 생각해보니, 두가지 중요한 요소가 보인다. 하나는 방어기제, 다른 하나는 성격이 변한다는 것이다.
그런 것 같다. 물론 성격이란 것의 개념이 <개인의 독특한 성질, 시간과 상황이 달라져도 변치 않는 안정성과 일관성>등을 강조하지만, 성격은 삶의 단계마다 분명 변하는 것 같다. 그리고 누구든, 아니 최소한 나는 내 자신이 너무 소중해서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으로 방어기제를 몇 개쯤 지니고 산다.

일찍이 우리의 에릭슨 할아버지는 심리사회적 이론을 주장하시며, 성격이란 전체 인생주기 전체를 통하여 발달 및 변화한다고 말씀 하셨다. 에릭슨 할아버지가 말씀하신 8단계에 모두 내 성격을 적용해보는 것은 무리일지 모르겠으나(솔직히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 등에 일어나는 신뢰 대 불신, 자율 대 수치, 솔선 대 죄책감이 어떻게 생각이 나겠는가? 그 어린 시절의 일들을....?) 19세를 전후하여 무언가 이상해진 것은 확실하다. 어린 시절 나는 똑 부러지는 아이였다.

참고자료

· 순수창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