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임진왜란과 종군승려의 기록

소개

임진왜란과 종군승려의 기록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머리말
2. 임진왜란과 종군승의 전기
3. 종군승의 임란 체험
가. 天荊의 임란 체험
나. 是琢의 임란 체험
다. 宿蘆의 임란 체험
4. 종군승의 문학적 흥취
5. 맺음말

본문내용

. 머리말
임진왜란에 관한 일본의 전기는 크게 전투요원인 무사에 의한 것과 비 전투요원인 종군승의 의한 것으로 나눌 수 있다, 무사의 전기로는 전장에 서 서기역(祐筆)을 맡았던 무사들의 기록과 일반무사들이 기억한 견문을 토대로 후일에 기록한 것(覺書) 이 있다. 무사들의 전기가 정동의 차이는 있지만 대게 전공기의 성격이 강하게 배에 있는 것에 비하면 승려들의 전기는 사실적 기록과 함께 문학적 체험을 담고 있다.
종군승려들은 무장들의 자문에 응하여 외교 문서를 작성하거나 필담을 통해 조선인을 회유하는 등 문필활동에 종사하였다. 이들은 생사를 가늠하는 전란가운데서도 비 전투요원이었기에 전란에 대한 감회를 기록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있었다. 승려의 종군일기는 전란의 사실을 기록한 일기이면서도 공적인 일기와는 달리 사적인 체험이 나타나 있고 전란의 와중에서 지은 시문을 다수 수록하고 있으며 또 일본의 승려들이나 조선 인물들과 문화교류를 하는 등 전란중의 문학 활동이 상세히 드러나 있다.
지금까지의 임진왜란에 대한 연구는 우리나라 중심의 입장에서 서술되었기 때문에 일본 종군승의 입장에서 쓰인 것은 전무후무하다. 자료가 부족한 관계로 많은 자료를 참고 하지 못한 것은 안타깝지만 天荊, 是琢, 宿蘆 이 세 명의 종군승을 중심으로 전개해 가겠다.
본고에서는 이들 조선의 전장에 참가했던 승려들의 종군 일기류 가운데서 1592년에서 1593년까지 조선종군하면서 격은 체험과 느낌을 한문으로 기록한 3작품을 통하여 조선에서의 전란이란 특이한 체험이 어떻게 나타나고 또 시문에 반영되는지를 살펴본다.

참고자료

· 1. 이경석(1977), 『壬辰戰亂』, 신현실사.
· 2. 北島万次(1990), 『豊臣政権の対外認識と朝鮮侵略』, 校倉書房.
· 3. 北島万次(1995), 『豊臣秀吉の朝鮮侵略』, 吉川弘文館.
· 4. 松田甲(1976, 복간),　『続日鮮史話』, 原書房(원본 1931년).
· 5. 江本祐　校注(1996), 『太閤記』(新日本古典文学大系), 岩波書 店.
· 6. 長正統(1984), 『景轍玄蘇について』(三鬼清一郎편　『豊臣政権 の研究』, 川弘文館).
· 7. 荒木良雄(1969),　『安土桃山時代文学史』, 角川書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