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죽음에 대한 이해

소개

<할머니의 죽음>, 영화 <축제>를 통해서 살펴본 죽음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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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작품은 식민지 시대에 ‘반봉건적 근대의식과 반제국주의적 민족의식을 자기 속에 예술적으로 통일한 문학, 즉 항일 민중문학’을 다루었던 빙허의 경향과 연관지어 볼 수 있다. 「할머니의 죽음」은 사실주의적 경향과 탁월한 반어적 기법을 사용함으로써 한국인의 죽음에 대한 이해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자신의 경험인 것처럼 냉철하게 그려냄으로써 독자에게 가까이 다가올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백조』의 낭만주의 경향과는 달리 그는 리얼리즘적 단편 <유린>, <술 권하는 사회>, <피아노>등과 장편 <지새는 안개>, 그리고 그의 대표작으로 병든 아내를 두고 비오는 날에 인력거를 끌고 나가 돈을 굉장히 많이 벌었으나 돌아오니 이미 아내가 죽어있었다는 내용의 전형적인 사실주의 소설 <운수좋은 날>등을 발표했다. 그의 작품경향은 민족주의적 색채가 짙은 사실주의 계열로 지식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자전적 신변소설, 하층민과 민족적 현실에 눈을 돌린 소설, 1930년대의 장편소설과 역사소설 등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할머니의 죽음>은 그 첫 번째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참고자료

· 김영민,「어두운 시대상과 사회의식의 변화」,『한구근대작가연구』, 삼지원
· 조남현,『한국문학의 사실과 가치』, 서울대학교출판부
· 김윤식,『작가와의 대화』, 문학동네
· 김윤식,『김윤식의 소설 현장 비평』,문학 사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