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국민대학교 문화와 성-성과 사랑

소개

국민대학교 사회학과 1학년 전공 문화와 성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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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근대 이전의 서구사회에서는 기독교가 사회 전반적인 부분에 군림했다. 남녀 관계는 신에 의해 결부되거나 뒷받침 되었다고 믿었고 근대적 연애 관념은 기독교와 경쟁관계로 여겨져 기독교에 의해 배격되었다. 기독교가 섹스를 적대시한 이유는 아가페와 에로스의 엄밀한 구분에 있다. 기독교에서의 성의 부정은 가공의 세계, 즉 내세(AGAPE)에서 참된 사랑과 유일하고 영원한 가치를 찾을 뿐만 아니라 현세(EROS) 부정을 구원의 조건으로 제시함으로써 불가피하게 도출된 논리적 귀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근대에 들어서 기독교의 세력이 기울어지고 ‘신이 죽게’되자 남녀관계의 중개자로서의 신의 대체물이 필요했다. 따라서 ‘연애’와 인간과 인간의 유대 근거로서의 ‘성욕’이 발명되었다. 하지만 연애의 원형은 기독교의 신에 대한 사랑과 숭배에서 그 대상이 인간으로 변한 것이다. 근대에 들어서부터 인간의 행동은 개개인이 선택하고 결단하는 것이 된다. 따라서 행동의 근거를 개인의 내면에서 찾아야 했기에 본능으로서의 성욕을 발명한다. 개개인이 내면에 성욕을 가지고 있으며 그런 성욕에 입각하여 스스로 선택하고 결단하여 성행위를 한다는 점이 널리 받아들여지게 되고 성행위는 개인의 자아 주장 혹은 자기 확인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이성을 가진 인간은 동물과는 구분되어지는 존재여야만 했다. 16~17세기 청교도들을 시초로 빅토리아 여왕시기(1837~1901)의 이성을 가진 존재로서의 근대인은 성욕의 만족을 필사적으로 추구하는 동시에 동물적인 본능이라 간주되는 성욕을 혐오스러운 것으로 간주하여 강하게 억압하는 모순적 모습을 보였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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