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정의와 인간의 정의 - 안티고네를 읽고 쓰는 자연법과 실정법의 갈등

소개

서강대학교 철학과 박종대교수님의 정의와 평화 수업의 중간고사 과제로 만든 레폿입니다. 우선 이 덕에 중간에 좋은 성적을 얻었습니다만... 조금 어수선한 레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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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 두가지 가치에 대해서 그리스 인들은 비극으로 끝을 내리며 인간의 오만함을 꾸짖고자 했지만, 내가 보자면 신의 법, 자연법을 지키고자 했던 안티고네의 편을 들고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근대 철학자 중 자연법론자였던 헤겔은 안티고네에 대해 ‘지상에서 나타난 인물중 가장 고결한 인물’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결국 자연법을 준수하고자 한 안티고네의 편을 든 것이다.
그러나 과연 국가의 공공질서를 지키고자 하는 실정법이 없다면 우리사회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된다. 사회의 안정을 위해서라면 정의에서 조금 벗어난다고 해도 실정법을 지켜야 하지 않을까. 실정법주의자는 아니지만 사회와 공동체가 인간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 생겼다면 그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는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된다. 어찌보면 양시론(兩是論)처럼 여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정의라는 최우선 개념을 위해 사회가 유지되어야 한다면 작은 가치의 정의(표현이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를 포기할 필요도 있지 않을까 싶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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