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성원을 방문하고 나서

소개

이슬람 사원 방문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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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6년 10월 21일 토요일. 아랍문명의 이해라는 수업 덕분에 서울 한남동에 있는 이슬람 성원을 방문하게 되었다. 사실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도 몰랐고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는 줄도 몰랐다. 언덕을 올라 간지 한참만에야 성원의 첨탑 같은 것의 모습이 보였다. 입구에서부터 이슬람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났다. 문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니 위쪽에 아랍어로 적혀있는 문구가 있는데 그것이 무슨 뜻인지는 알아볼 수 없었다.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니 마침내 성원의 전경이 보였다. 생각보다 많이 크지는 않았지만 독특하면서도 이국적인 풍경에 이곳이 우리나라가 맞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군데군데 무슬림들이 앉아서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자연스럽고도 소탈한 모습에 이내 거리감은 줄어들었다. 나는 조금 늦게 도착해서 그 곳에 계신 담당자 분의 안내로 사무실 안에 있는 강의실 같은 곳으로 들어갔다. 마지막 방문 날이어서 그런지 많은 학생들이 와 있었다. 조금 옆쪽으로 앉았더니 차도르를 두르신 어떤 아랍여성분께서 “여기 앉으면 잘 안보여요. 가운데로 앉으세요.” 하며 능숙한 한국말로 응대해주셨다. 나는 그렇게 가까이서 아랍인을 본 적이 없어서 조금 놀랍기도 했지만 그보다 더 놀란 것은 너무 자연스럽게 한국말을 쓰시는 것이었다. 또 너무 잘하시는 것에도 말이다. 그리고 강의를 도와주시는 아랍여성분이 한 분 더 있으셨는데 두 분 다 너무 예쁜 외모에 한동안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