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록파 시인들의 초기 시세계 고찰

소개

청록파는 박목월(朴木月) · 조지훈(趙芝薰) · 박두진(朴斗鎭)을 가리키는 말이다. 일제 강점기 세 사람의 시인은 빼앗겨 상실된 자연과 고향을 복원시켜 그 속에서 파괴된 인간의 삶의 가치와 함께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찾고자 했다. 이렇게 세 시인은 시적 목표나 표현의 기법과 율조는 서로 다르나 가지고 있는 공통된 시 창작은 원시림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자연 속에서 인간의 가치가 성취되길 염원했던 것이다. 세 시인이 공저한 《청록집(靑鹿集)》이 1946년 간행되면서 청록파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이 시집은 박목월의 시 <청노루>에서 책명을 따왔다고 하며, 박목월의 <나그네>를 비롯하여 모두 15편이 수록되었고, 조지훈의 시는 <봉황수>등 12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박두진의 시는 <향현> 을 합하여 12편이 수록되어 총 39편이 수록되었다. 《청록집(靑鹿集)》에 실린 작품들은 일제강점기하에서 창작된 것으로 우리에게 시사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서정주(徐廷柱)는 이들의 이러한 공통된 자연에 대한 주제 때문에 자연파라고 불렀다.

목차

1. 박목월의 연보(年譜)와 활동(活動)
2. 조지훈 연보(年譜)와 활동
3. 박두진의 연보(年譜)와 활동(活動)

본문내용

청록파는 박목월(朴木月) · 조지훈(趙芝薰) · 박두진(朴斗鎭)을 가리키는 말이다. 일제 강점기 세 사람의 시인은 빼앗겨 상실된 자연과 고향을 복원시켜 그 속에서 파괴된 인간의 삶의 가치와 함께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찾고자 했다. 이렇게 세 시인은 시적 목표나 표현의 기법과 율조는 서로 다르나 가지고 있는 공통된 시 창작은 원시림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자연 속에서 인간의 가치가 성취되길 염원했던 것이다. 세 시인이 공저한 《청록집(靑鹿集)》이 1946년 간행되면서 청록파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이 시집은 박목월의 시 <청노루>에서 책명을 따왔다고 하며, 박목월의 <나그네>를 비롯하여 모두 15편이 수록되었고, 조지훈의 시는 <봉황수>등 12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박두진의 시는 <향현> 을 합하여 12편이 수록되어 총 39편이 수록되었다. 《청록집(靑鹿集)》에 실린 작품들은 일제강점기하에서 창작된 것으로 우리에게 시사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서정주(徐廷柱)는 이들의 이러한 공통된 자연에 대한 주제 때문에 자연파라고 불렀다.
이 세 시인은 ‘일제 땐 붓 꺾고 낙향 해방 후엔 우파 대변’했지만 ‘그들의 시가 부분적으로는 현실도피나 음풍농월 등으로 비판되기도 하지만 식민지 시대 말기와 해방 직후의 격심한 혼란기에서 견인의 정신으로 이를 극복해간 그들의 시가 갖는 위치는 확고한 것이었다.’
각각 시적 특징으로 박목월은 한국인의 전통적인 삶속에 살아있는 향토적 서정성을 의식에 담아 민요풍으로 노래하였고, 조지훈은 고유한 고전적인 미에 문화적 동질성을 담아내어 일제의 굴욕을 극복하려는 불굴의 의지를 담은 저항하는 시를 썼고, 박두진은 자연에 대한인식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건강한 친화와 사랑에 비중을 두어 기독교적 신앙을 바탕으로 시를 창작했다.
일제 말기 극에 달했던 국어 말살정책 상황에서도 우리말로 된 시집인 《청록집(靑鹿集)》의 발간은 일제의 굴욕을 극복하려는 불굴의 의지의 표출로 8.15광복 후 우리 시단에 뚜렸한 시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이글에서는 청록파 시인들의 초기 시 세계를 살펴보겠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