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개발, 과연 긍정적인 영향만을 가져다 준 것일까?

소개

개발에 관한 부정적인 영향을 주장하는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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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래된 미래 : 라다크로부터 배운다』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1996)라는 책은 서구와 차단되어 자신들만의 삶의 방식대로 살아왔던 라다크 사람들이 하나, 둘 서구 문명에 물들어 가면서 일어나는 변화를 보여준다. 도로가 개발되고 교통량이 늘어나는 등 소위 ‘하부구조’의 건설과 함께 해외 수임이 증가하며 관광사업이 활성화되어 라다크 사람들에게 물질 문화를 퍼뜨렸다. 라다크의 한 가족이 일년 동안에 쓰는 금액을 하루만에 써버리고 가는 사람들을 보는 라다크 사람들은 자신들을 가난하다고 생각하게 되고, 자신들의 생활에 불만을 느껴 서구의 문화를 좇게 된다. 전통사회에서의 남자와 여자의 위치에 변화가 생김으로 인해 여성들은 설자리를 잃어가고, 어느 하나 버리는 것 없이 자원을 활용해 썼던 것이, 이제는 그것을 처리하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변화들을 통해 서구 문명에 회의를 갖게 된 사람들은 ‘생태적 발전 센터’를 만드는 등 좀 더 자연 친화적인 방법으로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1960년대 이후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개발이 진행되어 왔다. 1인당 GDP의 급속한 증가와 함께 약 40년 만에 후진국에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는 등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뒤돌아볼 틈조차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온 개발. 과연 우리에게 긍정적인 영향만 가져다 준 것일까? 그 이면에 가려진 무시무시한 부작용들을 우리는 보지 않으려고 한 것은 아닐까?
개발이 우리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다. 먼저 개발을 통해 사람이 하던 일을 기계에게 넘겨줌으로써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남는 시간에 다른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생산량이 증가하고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의 향상으로 체격이 커져 표준 키 및 체중이 증가하였으며 평균 수명도 연장되었다. 또한, 통신기술의 발달로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모두 알 수 있게 되었고, 보름 이상 걸어서 가야 도착할 수 있었던 거리를 자동차로 하루 사이에 왕복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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