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도모스뜨로이

소개

16세기 러시아문학작품 중 `도모스뜨로이`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6세기 러시아

도모스뜨로이

본문내용

♦ 16세기 러시아

1547년 1월 이반 Ⅳ세는 러시아 최초의 공식적인 ‘황제’ 칭호를 부여받고, 황제의 권력은 하느님으로부터 부여된 것임을 선포하였으며 이와 동시에 교권의 절대성도 강조하였다. 이반 Ⅳ세는 1549년 2월 ‘이즈브린나야 라다’(러시아어로 ‘선출의회’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국가 최고정책을 결정하는 기관)를 창설하고 부주교 마까리, 귀족 아다쉐프, 사제 실베스뜨르, 공후 꾸릅스끼 등과 함께 국사를 논의하며 개혁정잭을 실시하였다. 그 이후 이반 Ⅳ세는 국가의 모든 중대한 문제들을 결정하기 위해 ‘이즈브린나야 라다’를 소집하였고, 얼마 후에는 귀족 ･ 성직자 ･ 궁중귀족 외에 상인과 수공업자의 대표들도 참여시켰다. 이 제도로 말미암아 귀족들의 권한이 한층 제한되었고 중앙집권제가 강화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16세기 러시아의 전반적인 문학작품들은 봉건제도를 타파하고 절대군주제를 이룩하려는 황제의 정책과 절대적인 교권을 확립하려는 성직자들의 탐욕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15세기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교회의 이념분쟁이 확산되면서 16세기 초에 닐 추종자인 ‘무욕주의자’들을 물리치고 교권을 잡은 요십 추종자인 ‘소욕주의자’들은 대공과 연대하여 강력한 절대군주제를 옹호함과 동시에 자신들의 권익을 추구하였다. 1세기의 대부분 문학작품들이 이런 과정에서 생산되었기 때문에 정치적 혹은 종교적으로 강한 색채를 띠고 있다. 그리고 요십을 포함한 그의 추종자들과, 황제와 그에게 충성하는 궁중귀족들이 집필한 작품들은 대개 ‘황제의 절대군주제 추구’와 ‘교회의 절대권한 수호’라는 두가지 주제 중 하나 혹은 모두를 다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16세기의 모스끄바인들의 지성의 확립으로, 이러한 성격을 가진 작품들의 형태가 일종의 문화 백과사전 같은 형태의 일련의 편찬물들로 기획되고 만들어졌다. 그러한 작품들 중의 하나로, 사제 실베스뜨르가 집필한 ｢도모스뜨로이｣가 있다. 이것은 정치적 혹은 종교적인 성격을 담고 있는 작품이지만, 반면에 문학적인 과장없이, 가장은 원리원칙에 의하여 가정을 다스려야만 한다는 내용의 ‘가훈집’ 또는 ‘가정 법규서’이기도 하다.

참고자료

· 고대 러시아 문학사 : 어둠을 밝히는 횃불. 김문황. 건국대학교출판부. 2003. (p.234~243, p.268~270)
· 러시아 문학사. 드미뜨리 미르스끼(이항재 역). 문원출판. 2001. (p.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