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장부별 기미 운용에 관한 고찰(팔괘를 통한 추론 중심으로)

소개

한의학 전공과목 원전 시간에 소논문으로 제출한 것입니다.
기미론에 대하여 논문을 쓰는 것이 주제였는데,
팔괘를 장부에 배속시키고 팔괘에 기미를 배속시킨 후
장부별로 기미를 어떻게 운용해야 할지에 대해 논문을 썼습니다.

목차

緖論
本論
1.八卦와 臟腑의 配屬
1.1 八卦와 臟腑를 配屬해야 하는 이유
1.2 八卦와 臟腑의 配屬 원리
2.八卦로 解釋한 臟腑別 氣味 運用
2.1 八卦 特性을 이용한 氣味 연구
2.2 八卦로 推論한 臟腑別 氣味 運用에 관한 假設
結論
參考文獻

본문내용

한의학을 八卦 思想과 範疇 체계를 통해 해석하려는 시도 중에서도 특히 臟腑와 八卦와의 관계를 파악해보는 노력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臟腑는 한의학의 핵심 요소로 人體生理活動을 영위하는 中樞이고, 八卦는 周易을 구성하는 基本 單位로써 天地自然의 變化原理를 설명해주는 易의 핵심이자 기본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臟腑와 八卦를 配合하고 체계화시켜서 이론을 확장시킨다면, 韓醫學과 周易의 중요 요소들을 접목시킴으로써 전통 생명과학과 전통 철학을 이어줌과 동시에 두 학문의 시너지효과(synergy effect)를 발휘할 수 있다는 데에 의미가 있을 것이다.

臟腑 이론 체계와 八卦의 접목을 통하여 한의학적 논의를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이러한 연구 결과의 意義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임상에서 東․西醫學을 막론하고 모든 의학자들은 복용하는 약의 물질적인 속성을 중시하였음에 틀림없다. 왜냐하면 약의 물질적인 차이가 인체의 신호전달 체계에 영향을 주어 인체 기능을 조절하고 질병을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의학에서 藥性學과 證候學은 새의 두 날개와 같은 것으로, 證候를 알고 藥味를 맞추면 치료는 저절로 된다고 본다. 그러므로 八卦와 접목시킨 臟腑 이론 체계와 그 연구 결과의 意義를 임상에서 보다 실질적으로 쓰이도록 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먼저 藥物의 氣味 運用에 적용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이에 본 論文은 八卦에 臟腑를 配屬시켜서 각각에 부합하는 특성을 알아보고, 한의학의 임상 분야에 중요한 氣味의 運用法을 연구하여 팔괘 특성에 맞게 분류한 뒤, 두 가지 연구 항목을 합쳐 氣味의 臟腑別 運用에 대해 考察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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