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시화호의 오염

소개

안산 지역을 조사하여 만든 레포트
시화호의 오염을 중점적으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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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안산은 공단 도시라고 불리 울 만큼 안 좋은 이미지와 더 불어 여러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데, 대기오염 문제와 시화호 문제 등은 공단도시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환경 분야 문제점들이다. 그중 나는 시화호 오염에 관한 문제점을 가지고, 그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모색해 보도록 할 것이다.
시화호는 1987년 4월부터 1994년 1월 24일까지 6년 반에 걸친 공사 끝에 시화방조제를 완공하면서 조성된 인공호수이다. 면적은 56.5㎢이고, 원래는 시화방조제를 건설하고 바닷물을 빼낸 뒤 담수호(淡水湖)로 만들어 인근 간척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그러나 개발사업 주체의 의도와는 달리 방조제 공사 이후부터 시화호의 수질은 유역 내 안산시를 중심으로 한 도시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반월, 시화공단의 입주 업체 증가 및 농촌지역의 가축사육증가로 유역으로부터 유입된 오염물질이 담수호 내에 계속 축적되고 심각한 수질오염 문제를 야기 시켰다. 수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조성된 지 3년도 못 되어 이른바 `죽음의 호수`로 바뀌어 매년 물고기의 떼죽음 사태가 일어나고 기형 물고기·새 등이 발견되는 등 환경오염의 대명사로 일컬어지게 되었다.
1994년 시행 된 물막이 공사가 완공 2년만인 1996년, 시화호의 썩은 물을 방류하고 바닷물을 채우게 되었고 인근 해역의 어패류와 어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되었다. 다행이도 바닷물로 희석시키며 수질이 좋아지기 시작하고 이에 따라 1998년 11월 정부는 시화호의 담수화를 사실상 포기하였으며, 같은 해 12월 농림부도 시화호 물을 농업용수로 쓰지 않겠다는 방침을 환경부에 공식 전달하였다. 2000년 2월에는 해양수산부 역시 시화호 및 인천 연안을 특별 관리 해역 시범으로 지정하였고, 정부는 2001년 2월 공식적으로 해수호로 인정하였다.
시화호 때문에 생기게 된 피해는 한두 가지가 아닌데, 1995년에는 시화 간척지의 소금과 퇴적물이 바람에 날려 화성군(지금의 화성시)과 안산시 대부도 일대의 포도 농작물이 해를 입었고, 이듬해 8월에는 수십만 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였다. 또 1997년 3월부터 시화방조제 배수갑문을 개방해 바닷물을 유입한 이래 1998년부터 매년 여름 간척지와 호수 접촉면의 해양생물이 떼죽음을 당하는 등 수질오염으로 인한 각종 폐해가 발생하였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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