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중국경제의 부상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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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의 부상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나온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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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게 있어서 중국이 경제대국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는 것은 중대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인구·영토 대국인 중국의 빠른 경제발전은 인접국인 한국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는 최근 수년간 비약적으로 확대되어온 한·중 교류를 통해 확인된다. 양국 관계는 1992년 수교 이후 그 어느 나라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제반 측면에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특히 한·중간의 경제교류는 최근 빠르게 확대되어 양국경제의 구조적 연계성이 심화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앞에서 검토한 바와 같이 중국경제는 앞으로도 10여년간 고도성장을 지속하면서 21세기 초반에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전망인데, 이렇게 되면 한·중간의 경제교류도 갈수록 확대,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당초 동아시아에 외환·금융위기가 닥치기 전에 한국에서는 앞으로 6∼7년 후에는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 될 것으로 보는 전망이 많았다. 비록 이번 외환위기로 인해 한·중 양국의 교역은 앞으로 몇 년간 침체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에는 다시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를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중국은 2010년 이전에 한국의 최대 교역국인 동시에 최대 투자대상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으로서는 향후 중국이 양적으로 최대의 경제교류 파트너가 된다는 점뿐만 아니라 對中 관계가 질적으로도 커다란 변화를 맞게 될 것이라는 점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 앞으로 중국의 경제대국화 및 한·중 교류의 확대는 한국에게 크나큰 기회와 도전으로서 작용할 전망인데, 이 기회와 도전을 어떻게 처리하는 지에 따라 향후 대중 관계의 성격도 달라지게 될 것이다.

기회의 측면에서 볼 때, 향후 중국경제의 역동성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한국경제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즉 한국은 인접국인 중국의 빠른 성장을 활용해 자국의 경제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는 몇 가지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한국의 對中 상품수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특히 향후 중국이 시장개방을 점차 확대하게 되면 중국은 한국 상품에 커다란 시장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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