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경<상란전>

소개

`2006 올해의 문제소설` 중 이화경의 <상란전>을 읽고 정리한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 줄거리
*사서-상란 이야기
스무 살 청년에게 연정을 품는 서른 일곱 살 상란은, 공공 도서관 사서로 근무하는 미혼의 여자이다. 겉보기에 상란은 도서관에 불이 나야 겨우 까딱할 것 같은, 물리적인 규율로 무장한 딱딱하기 이를 데 없는 모습으로 열람자들을 상대한다. 반복적인 업무와 틀에 박힌 일상에 묻혀 사는 그녀이지만 열람실을 출입하는, 청구기호 100과 300 사이를 오가는 한 청년을 훔쳐보며 마음이 설렌다.
평소 말동무가 되던 직장 동료가 결혼한 날 그녀는 예전에 애인이었던 사내를 만난다. 그녀와 사내는 한때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지만 사주쟁이의 불길한 운명 풀이가 빌미가 되어 헤어졌다. 다시 만난 사내에게 몸을 맡기지만 모텔에서 정신적 교감도 없이 벌인 사내와의 섹스는 그녀에게 권태로울 뿐 아니라 알레르기 증세를 가져온다.
한편, 찾기 힘든 책을 신청하러 온 스무 살에게 자신의 마음을 들킬까봐 상란은 무뚝뚝하게 대할 뿐이다. 상란은 자신이 스무 살이었던 때를 떠올리며 또 다시 어딘가가 가려움을 느낀다.
*기녀-상란 이야기
명나라 가정 연간 금릉에 젊었을 때 최고 인기 기생이었으나 지금은 나이 오십의 퇴기인 상란이 살고 있다. 어느 날 청운의 꿈을 안고 금릉에 유학 온 스무 살 청년이 삼십 년 연상인 상란에게 첫 눈에 반하게 된다. 그는 상란과 하룻밤을 나누고 사랑의 열병에 빠져,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