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분석]나쁜남자

소개

김기덕 감독의 영화 나쁜남자에 대해 그 줄거리와 감독에 대한 조사가 앞부분에 간단히 있고 주요 내용은 페미니즘과 관련하여 또 영화의 구성 요소나 영상 기법 등을 통해 알 수 있는 영화속 메세지 등을 분석하였습니다. 남성성과 여성성에 대한 담론 얘기도 실려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창가의 깡패 두목인 한기(조재현)는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여대생 선화(서원)를 선망의 시선으로 뚫어지게 쳐다본다. 선화는 허름한 한기를 싸늘하게 쏘아보고, 한기는 홧김에 그녀에게 강제로 키스한다. 이에 화가 난 선화는 모욕적인 말과 함께 침을 뱉게 되고, 이 일로 인해 선화는 한기의 계획대로 뜻하지 않게 엄청난 빚을 지게 되고 결국 신체포기각서를 쓰고서 사창가로 들어오게 된다. 계략에 말려들어 창녀가 된 선화의 방 거울은 밀실의 유리와 연결되어, 한기는 밀실을 통해서 매일 밤 서서히 창녀로 변해가는 선화를 지켜본다. 치욕과 공포에 찌들어가는 선화를 지켜보면서 한기는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자괴감을 느낀다.
선화는 그녀를 좋아하는 한기의 부하 명수(최덕문)로 인해 한기의 계략에 대해 듣게 되고, 명수를 이용해서 창녀촌을 탈출할 기회를 얻는다. 그러나 그녀는 집 앞에서 한기에게 잡혀 창녀촌으로 끌려온다. 창녀촌의 일상에 젖은 선화가 자신의 주위를 맴도는 한기를 밀어내지도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있을 즈음 한기는 숙적인 달수파의 공격을 받는다. 한기 부하인 정태(김윤태)는 이에 대한 복수로 달수를 죽이지만 한기가 정태를 대신해 사형 선고를 받는다. 뜻밖에도 선화는 한기에게 죽어서는 안 된다고 울부짖고, 이것을 본 정태가 자수를 하여서 한기는 감옥에서 풀려난다. 한기는 선화를 원래의 자리로 되돌려 보내나 둘은 바닷가에서 재회한다. 한기는 트럭을 타고 다니며 자기의 여자를 다른 남자에게 판다. 두 사람은 빨간 트럭을 타고 바닷가 마을을 벗어나 또 다른 공간으로 떠난다.

참고자료

· 김기덕의 나쁜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