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평택사태를 통해 본 바람직한 시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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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사태를 통해 본 바람직한 시위문화


얼마 전 평택미군기지 이전과 관련된 사태로 사회전반이 떠들썩했었다. 이와 관련된 여러 언론매체의 보도를 접하며 단적으로 나는 씁쓸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물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러한 사태를 접하며 나와 같은 생각을 해 보았음직 하지만, 평택에서 10여년을 넘게 살아오고 있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비록 이해관계자에 속하는 자들의 입장은 아니지만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국민들보다 관심이 더 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이번 사태의 사회 여러 층의 이해 관계자들, 또 넓게는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실제적인 내용 및 추측 등의 진실성을 판단해 보기 보다는, 평택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되어 벌어졌었던 극심했던 유혈사태를 통해 우리의 시위문화에 대한 의견을 개진해 보고 싶다.

어떠한 시위대가 불법폭력시위를 하게 되는 것은 세상의 이목을 자신들의 입장에 집중시키고 여론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함이며, 추진되고 있거나 확정된 사항을 자신들의 목적과 방향에 맞게 변화 시키려 하기 때문일 것이다.
불법시위를 하게 되면 처벌은 물론 오히려 여론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이러한 초강수를 띄우는 것은 과거 우리나라의 시위문화와 이를 받아주는 우리사회의 악습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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