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문화]영화를 통해 본 결혼과 이혼에 관한 보고서

소개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우리 나라의 결혼과 이혼에 관한 인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아보고, 무엇이 문제이며, 앞으로 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분석해보았습니다.
총 세 개의 영화와 한 개의 드라마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조원들끼리 며칠동안 토론하며 힘들게 썼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열심히 썼고 인터넷 드래그를 최대한 자제했습니다.
A+라는 좋은 학점도 맞았구요..
필요하신 분 유용하게 쓰세요^^

목차

▶▶ 들어가기에 앞서.
1. 줄거리
2. <애정의 조건>에서 볼 수 있는 특징
3. 등장인물의 성격
4. <애정의 조건이> 갖는 의미
5. <애정의 조건>의 한계점
바뀐 모습의 결혼. 결혼을 받아들이는 태도.
한번 더 생각하기.(조원들의 생각 및 느낀점)

본문내용

요즈음의 결혼관은 예전의 전통적 결혼관에서 많이 탈피해 있다. 앞서 7~80년대만 하여도 부모가 짝 지어준 사람과 결혼하는 것(거의 집안끼리의 결합을 중시)이 대부분이었으며 결혼은 곧 의무라는 생각이 거의 지배적이었다. 또한 한 번 결혼하면 사회적 체면 때문에, 아이들 때문에라도 이혼은 쉽게 결정내릴 수 없었으며 특히 이혼녀에게는 재혼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요즈음의 젊은 세대들은 과거와는 판이한 결혼관을 보이고 있다. 이 영화가 그것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물론 조금 과장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결혼=사랑’이 아니라 ‘결혼=조건’이라는 것이다. 극 중 여주인공인 연희는 준영을 사랑한다. 준영은 연희의 경제적 능력이나 집안 조건 등 결혼의 조건을 빼 놓고는 이상형에 가깝다. 외모도 수려할뿐더러, 성격도 자신과 잘 맞기 때문이다. 준영도 연희를 사랑한다. 하지만 두 사람 다 서로에게 이끌리고 마음이 가는 것과는 정반대로 서로에게 오히려 멀어지고 싶어 한다. 그것은 두 사람이 모두 ‘현실적인 사고방식’이 강한 남녀이기 때문이다. 준영은 병든 어머니, 시간강사, 동생들이 줄줄이 딸린 장남이란 상황에 처해있고, 연희는 결혼은 경제적 능력이 있고 인생을 책임져줄만한 남자를 만나야 한다는 것이 평소 지론이었기 때문이다. 연희는 돈 많고 조건 좋은 의사와 결혼하게 된다. 하지만 준영을 떠나지는 못한다. 연희의 평소 생각이 `사랑 따로, 결혼 따로`였기 때문이다. 연희는 준영에게 현실을 바라거나 돈을 원하지 않는다. 그 조건은 의사와의 결혼을 통해 이미 충족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희는 결혼한 뒤에도 준영과 계속 만나며 외도를 하게 된다. 연희가 준영에게 바란 것은 ‘사랑’에서 올 수 있는 낭만, 로맨스인 것이다.
영화속에서 준영은 연희가 만들어 놓은 사진첩을 보며 마지막으로 이런 나레이션을 한다.

처음으로 나는 그녀가 만들어 놓은 앨범을 보고 있다. 사진 속에서만큼은 그녀도 나도 한없이 행복해 보인다. 하지만... 우리에겐 그 길을 갈 용기가 없었다.
나는 이제야 깨닫는다. 가고 싶었던 길을 가지 않은 비겁함. 가야 했는데 가지 못한 아쉬움. 이 행복에 겨워 보이는 사진들 뒤에 정말 가려져 있는 것은 바로 그런 쓸쓸함이 아닐까? 아니, 어쩌면 그녀는 사진이라는 형식을 통해 그러한 현실을 견디려 했는지도 모른다.

현실도 이와 비슷하다. 조건을 따지며 사랑을 찾는 우리 세대. 실로 우리는 생활에서 연애는 사랑과 연결된 이상적 감상들로, 결혼은 현실의 조건들과 강한 책임감을 감내해야하는 사회적 제도로서 사랑 따로 결혼으로 따로 생각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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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각 종 검색 포털 사이트와 관련영화의 공식홈페이지, 그리고 영화평론 카페 등을 참고.
· http://opendic.naver.com/100/entry.php?entry_id=151105
· http://movie.naver.com/search/movie.php?code=C1893#story
· http://kmac.new21.org/read.php?board=citext&uid=155&page=0&boardmode
· http://opendic.naver.com/100/entry.php?entry_id=150685
· http://www.baramnan.com/
· http://opendic.naver.com/100/entry.php?entry_id=152566
· http://cafe.daum.net/moviehun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