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삶과 죽음의 문턱에 서서
- 최초 등록일
- 2006.06.09
- 최종 저작일
-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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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며칠 전 신문의 한 면을 떠들썩하게 했던 안락사 문제....수 백년 전 히포크라스 시대 때부터 논쟁거리가 됐던 안락사에 대한 문제가 다시금 붉어져 나왔다. 이유인즉 슨, 세계 최초로 네덜란드가 금기를 깨고, 안락사를 합법화시키고 말았다. 물론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일부 주에서는 극히 제한적으로 안락사를 허용하기도 하였지만, 합법화 한 것으로는 유일하다. 그렇다고 무조건 허용한 것은 아닐 터, 환자가 불치병으로 참을 수 없는 고통을 겪고, 다른 치료법에 대해서 충분히 알고, 이성적 상태에서 안락사를 꾸준히 자의적으로 요청해야 한다는 엄격한 조건을 붙였다.
나는 이 기사를 보면서 안락사에 대해서 무조건적인 찬성도, 반대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내가 환자라면 살고 싶기도 너무나도 죽고 싶다는 생각이 교차할 것이고, 내가 환자가 아닌 그것을 지켜보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허나 생명이란 소중한 것이고 유한한 것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어느 누구의 시선이 아닌 환자 본인 자신의 뜻에 따라야 한다. 환자가 아무리 고통스러워해도 살고 싶다면 하루라도 더 살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고, 환자가 자신의 고통을 참지 못해서 죽음을 택했다면 응당 그의 뜻에 따라야 할 것이다. 물론 고치기 어렵고, 병의 정도가 말기에 이르러 도저히 어찌할 수 없을 때 환자가 원한다는 조건 하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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