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프랑스 최초고용법에 대한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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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프랑스에서 최초고용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던 파리 리스본 대학에서 차량 한대가 시위대를 덥쳐 7명이 부상당했다. 시라크 대통령, 도미니크 드 빌팽 총리 등 정계인물들 조차 위태위태하다. 한마디로 지금 프랑스는 아주 시끄럽다. 최초고용법(CPE)이란, 간략하게 ‘만 26세 이하를 고용할 경우 첫 2년간, 자유롭게 해고 할 수 있다’ 라는 명제를 가진 법이다.
최초고용법에 대한 그들의 행위가 사실 이해 가지 않는다. 이미 사회경제 분야는 자유경쟁체제로 들어섰다고 보는 것이 옳다. 세계 속에서도 선진국 반열에 선지 오래된 프랑스에서 이런 시위가 일어난 사실도 놀라운 일이다. 26세 이하의 고용 불안정을 양산하게 된다는 이유는 우습기까지 하다. 준비하지 않은, 경쟁력 없는 유망주는 도태되는 시대가 이젠 정착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유럽 최고의 축구리그를 보아도, 성적을 중시하는 팀들에게 있어서, 경쟁력 없는 유망주는 기회를 얻지 못한다. 반면, 현재 실력은 베테랑보다 처지더라도, 발전가능성이 높은 유망주는 팀에서 기회를 주어 키운다. 향후에는 팀에 훨씬 높은 기여를 할 것을 예측하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베테랑보다 잘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곤란하다. 충분한 발전가능성을 잠재하고 있다면, 어린 나이는 오히려 장점으로 다가설 수 있다.
이분법적이긴 하다만, 강자가 약자를 돕는 것은 좋지만, 약자 때문에 강자의 발전을 침해하는 것은 역차별이라 생각한다. 사실 2 대 8 의 시대에서 사회는 소수강자들인 2가 이끌게 된다. 2대8 의 시대적 흐름을 바꾸기엔 아직 한참 남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 되진 않는다. 하지만, 물의 흐름을 바꿀 수 없다면 흐름을 타고 가라는 말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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