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감상]안나까레리나
- 최초 등록일
- 2006.04.28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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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간과 문학"수업에서 기말고사 대체로 작성한 글입니다.
문학 수업에 걸맞게 "안나까레리나"라는 작품을 딱딱한 내용정리 및 논평이라는 평이하게 정리한 것이아니라 인터뷰(interview)형식으로 종전에 레포트 형식으로 볼수 없었던 안나까레리나와의 "대화형식"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대화 내용속에 자연스럽게 "안나까레리나"의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의 다섯단계 모두를 삽입 시킴으로써 전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서 덕분에 A+를 받은 작품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안나: 작가님은 창살 없는 감옥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제가 그와 같은 처지였답니다. 고위
관료인 그와의 결혼생활은 나에게 더 이상 부러울
것이 없는 물질적 부를 안겨주었죠. 하지만 자유로운
삶을 원했던 나는 고위 관료의 아내로써 항상 고상
하고 정숙한 모습만을 강요당해왔어요. 항상 정해진
틀 속에서만 살아야만 했던 나는 새장 속의 새와
같이 사는 존재였어요. 정말 일상생활 자체가
너무나 무료하고 메말라있었죠.
나: 그렇다면 남편 카레닌에게 안나의 속사정을
이야기해 보셨나요? 제가 듣기로는 그는 신사로써
당신이 브론스키와 도망을 갔을때도 당신에게
크게 책임을 묻지 않고 다시 자신의 아내로 돌아올
것을 요구하였다고 하던데요.
안나: 그래요 그는 매너도 있고 세련된 사람이에요.
“신사”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이죠. 하지만
그 뿐이에요. 그는 나에게 자상한 사람도 아니었고
언제나 격식과 자신의 신분에 어울리는 행동만을
하였죠. 그는 나를 전혀 이해해주지 못했어요.
나 :그런 와중에 브론스키 백작을 만난 것은 메마른
생활 속의 당신이 희망의 샘물을 발견한 셈이었겠군요.
안나: 맞아요. 그가 나를 처음 본 순간 전율을 느꼈듯이
나 또한 그를 본 순간 온 몸에 전율을 느꼈어요.
하지만 난 좋든 싫든 가정을 가지고 있었고 아이 또한
있는 몸이었죠. 심장은 두근거렸지만 차가운 이성으로
다스리려고 노력했죠. 하지만 그에 대한 사랑의 감정은
점점 나의 이성을 마비시켜버렸고 제 온 몸을 녹여
버렸죠. 그는 나에게 폭풍처럼 다가왔어요.
나: 브론스키와 사랑에 빠져있는 동안 어떤 생각들을
하셨나요? 그리고 당시 안나의 신분에서 그러한 행동을
하게 되면 그 결과 또한 예상하고 계셨나요?
안나: 물론 예상하고 있었죠. 하지만 그가 나를
사랑하고 내가 진정으로 그를 사랑하는 한 그러한
문제들은 나에게 의미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내가
살아오는 동안 그와 만나 사랑을 나누게 된 그 시간,
그 시간만큼은 내가 살아있다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을 만큼 삶이 행복하고 즐거웠으니깐요. 지금도
그때만큼은 후회가 없답니다.
참고 자료
안나까레리나 원문 및 비디오자료(시청각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