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장애인을 위한 사회복지

소개

현실속에서 우리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복지행정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지를 생각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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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애인은 외출할 때 더 많은 불편을 각오해야 한다. 위험도 따른다. 편의시설이 제대로 돼 있지 않고, 사회의 시선도 냉랭해서다. 장애인들이 괜히 ‘목숨 걸고 외출한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외출하는 장애인이 처음 맞닥뜨리는 장벽은 대중교통이다. 버스는 대부분 턱이 높아 휠체어 타고는 오를 수 없다. 시각장애인은 버스가 오는지조차 알 수 없다. 차도로 향하는 점자유도 블록도 있다. 아찔한 일이다. 장애인이 선호하는 턱 낮은 저상버스나 휠체어 택시는 숫자가 너무 적어 있으나 마나다.
지하철과 국철 쪽은 사정이 더 나쁘다. 휠체어 리프트는 많이 설치돼 있지만 추락사고가 잦다. 점자블록은 지나치게 승강장 끝부분에 설치돼 아차하면 선로로 떨어진다. 지난해 말 경기 부천역에서도 30대 시각장애인이 이런 사고로 열차에 치여 숨졌다. 승강장과 전동차 출입구 높이가 차이가 나 장애인의 승·하차는 힘겨울 수밖에 없다. 경사로 없이 계단만 설치된 환승통로도 많다. 장애인뿐 아니라 노인·아동 등 ‘교통 약자’의 처지를 외면하는 처사다.
편의시설 설치 때 장애인 눈높이에 맞추지 않기로는 관공서도 뒤지지 않는다. 고층건물임에도 엘리베이터가 없거나 접근로가 급경사인 곳이 많다. 남녀 공용의 장애인화장실은 탁상 행정의 극치다. 이것은 장애인이 겪고있는 불편한 사회 현실의 단전인 예이다. 이러한 현실속에서 우리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복지행정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지를 생각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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