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향가담당층에 대한 일고찰

소개

향가 담당층(작가) - 월명사, 충담사, 화랑, 처용 등- 에 대한
실존과 신분에 대한 심층고찰 리포트입니다.

목차

Ⅰ.들어가며

Ⅱ.연구사 검토와 연구 방향

Ⅲ.작가의 실재(實在)과 가상(假像)
3.1. 역사의 설화화
3.2. 설화의 역사화

Ⅳ.작가의 신분(身分) 문제

Ⅴ.결론을 대신하여

Ⅵ.나가며

본문내용

대부분의 사회적 문제들은 한 사람이나 집단에 의해 강제적인 권력이 행사됨으로써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 아나키즘의 기본적인 가정이다. 따라서 아나키스트들이 바라는 것은 자유로운 개인들이 강제 없이 자발적인 합의를 통해 그들의 일을 운영하는 국가 없는 사회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아나키즘은 반국가를 핵심원리로 한다. 인간은 자유롭고 자발적인 존재이므로 서로 존경과 동정심으로 대우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에 의한 강제나 권력은 인간생활을 노예화, 억압, 제한할 수 있다.
이러한 아나키즘의 원리는 때로 두려움을 일으키기도 한다. 지배와 규제가 없는 평화롭고 자유로운 삶에 대한 비전은 매력적임에 틀림없지만, 동시에 정부, 교회, 가정 등과 같은 전통적인 제도들을 공격하기 때문이다. 즉 아나키즘은 평화적이고 비강제적인 사회보다는 혼란을 초래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에서 증오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2) 권위에의 저항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행사하는 강제적 권위에 대한 부정은 무정부주의의 가장 밑바탕이 되는 생각이다. 아나키스트들은 권위와 그것에 기초한 사회는 지배집단의 압제수단에 불과하다고 여기며, 인간은 타인에게 권위를 행사하는 사람이 없어도 그들의 일을 처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 따라서 아나키스트들의 일차적 표적은 국가나 정부이다. 그들은 국가를 타도의 대상으로 삼고, 국가에 부속된 정치, 경제, 사회적 가치와 제도를 부정하는 동시에 무국가 또는 무정부 사회로의 이행을 실천과제로 삼고 있다.
아나키스트들은 정치적 권위가 ‘사회계약’ 형태를 통한 자발적 합의에 의해서 생긴다는 자유주의적 개념을 거부하며, 대신에 개인들은 특정 국가에 출생하거나 정복당하여 국가의 권위에 복종하게 된다고 주장한다. 더욱이 국가는 처벌에 의하여 복종을 확보할 수 있는 법률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강압체로 생각되는 것이다.
아나키스트들은 국가를 적대감의 주요 표적으로 삼을 뿐만 아니라, 그 밖의 강제적인 권위에 대해서도 동일한 비판을 가한다. 특히 종교적 굴레는 아나키스트들의 혐오와 배척의 대상이 되었는데, 정치적 권위와 종교적 권위를 상호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원용문, 「향가의 작가 문제」,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9권, 1995.
· 이영태,「향가작가 이해에 선행될 몇 문제-충담사,월명사를 중심으로-」,
· 연민학회, 연민학지 4권, 1996.
· 최 철, 『鄕歌의 文學的 硏究』, 새문사, 1985.
· _____, 『향가의 문학적 해석』, 연세대학교 출판부, 1990.
· _____, 『鄕歌의 본질과 시적 상상력』, 새문사, 1983.
· _____, 「향가 해석의 쟁점에 관한 논의」,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동방학지 100권,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