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귀족제설과 관료제설의 비교

소개

두가지의 개념을 비교해 놓았습니다.

목차

1.귀족제설
2.관료제설

본문내용

지금까지는 고려시대를 귀족사회로 인식해왔는데, 이러한 고려의 지배계급이었던 귀족은 혈통, 문벌, 재산, 공적 등에 의하여 일반 민중과는 다른 특별한 정치적, 법제적 특권을 부여받은 사람 또는 그 집단을 말하며, 이들은 국가의 적극적 구성원으로서 실질적 이익을 누렸다. 전형적 귀족 사회는 이러한 특권을 누리기 위해 재능이나 능력이 아닌, 가문과 혈통으로 세습되는 것이다.
그러나 고려의 귀족이 서양과 같은 의미의 귀족은 아니다. 서양의 귀족은 작위를 수여 받음으로써 인정되고, 후손에게 그 작위가 그대로 세습되었음에 반해, 고려는 왕족봉작을 받더라도 손자대에 이르면 제외되고, 특별한 경우의 작위수여도 자손에게 세습되지 않았다. 고려의 신분제는 작위제보다, 관리로 출관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이었다.
고려시대를 귀족제라는 것을 실증하는 부분은 과거, 음서가 대표적이다. 고려시대 관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과거, 천거, 음서, 승진, 전보등이 있었는데 그중 일반적으로 과거와 음서가 행해졌다. 그러나 과거는 고관으로 출세할 수 있는 제술과의 응시자격이 양반자제이외의 중간층(한정된 지방향리, 서리층 등)으로써 사회구성원 대부분이었던 일반양민들에게는 응시자격이 주어지지 않았다. 과거가 일반적이기는 했지만, 높은 관직은 일반인들에게 굳게 닫혀 있었고, 귀족들은 고관에 나아가기 수월했다. 그리고 음서(蔭敍)는 글자그대로 국가에 공을 세운 조상의 음덕으로 그 후손이 관료로 진출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은 것으로써, 고려시대 당시 음직에 나아갈 수 있는 연령을 18세로 규정했지만 실제로는 잘 지켜지지 않았다. 귀족 자제들은 관직의 진출에 그만큼 유리했으며 우수한 가문을 이용하여 쉽게 승진할 수 있었을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