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당뇨병에 관하여

소개

책 3권을 모두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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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WHO가 아시아 지역에 경고한 ‘당뇨대란’ 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당뇨병 환자는 2030년에 전체 인구의 14.4%인 722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그만큼 당뇨병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지만, 그 중의 반 이상은 자신이 당뇨병임을 모르고 지내고 있다. 이처럼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나, 생활양식의 급격한 변화, 그중에서도 특히 식생활 문화가 서구화 되면서 과체중인구가 늘어난 것이 중요 원인이다. 당뇨병은 그 질병자체보다는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 실명할 수도 있는 망막질환,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생명을 위협받는다는 것이 문제이다. 이런 시점에서 당뇨병은 어떤 병인지, 그 원인이 무엇인지, 종류는 어떠한 것이 있는 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당뇨병은 역사적으로 볼 때 이미 기원전부터 인류를 괴롭혀 왔던 질환으로, 17세기 기록을 보면 당뇨병을 ‘인체의 사지 근육이 녹아서 소변으로 나오는 병’이며 ‘목이 많이 마르고 물을 마시자마자 바로 소변이 나오며 몸이 쇠약해져서 결국 의식이 몽롱해져 죽는 병’으로 묘사해 놓고 있다. 19세기에 들어와서 분석화학이 발달됨으로써 소변으로 배설되는 당이 포도당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욱이 이 포도당은 혈액 속의 포도당, 즉 혈당에서 유래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보통 사람에서도 혈액 속에 포도당이 일정한 농도로 존재하고 있으나 소변 속에는 당이 배설되지 않는다. 그러나 당뇨병에 걸리게 되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혈당 농도가 높아져서,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설된다. 이렇게 당뇨병에 걸리게 되면 일상생활에서 기력이 떨어지고 피로를 많이 느끼게 되며 노쇠현상이 빨리 오고, 시간이 오래 경과되면 여러 가지 합병증들로 인하여 죽음에도 이를 수 있는 것이다.

참고자료

· 1. 당뇨병 정복할 수 있다-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14가지 증례, 허갑범 지음, 도서출판 연이
· 2. 당뇨병, 이동훈 지음, (주)신원문화사
· 3. 당뇨병! 잘먹으면서 치료할 수 있다-인슐린펌프 치료와 탄수화물 계수법, 최수봉, 박선민 공저, 당뇨와 인슐린펌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