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설 강독]창가의 토토가 베스트 셀러가 된 이유

소개

창가의 토토가 베스트 셀러가 된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는 일본어 소설 강독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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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창가의 토토｣는 1982년 출간 첫 해 8개월 만에 450만부 판매기록을 수립, 20세기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단행본이며, 세계 31개국에서 번역 출판, 세계 청소년과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토토짱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으며, 영문판은 일본 내에서만 100만부 팔려 나가, 다른 언어로 씌어진 같은 책이 동시에 밀리언셀러가 되는 진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단순히 보면 한사람의 자전적 이야기를 쓴 것에 불과한 책이 왜 이렇게도 많이 팔렸던 것일까?
물론, 재밌고, 쉬운 문장으로 쓰여 져 마치 수필을 읽는 듯한 느낌이들 정도로 무겁지 않으면서도 뭔가 따듯함이 전해지는 소설이여서 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좀 더 근원적인 이유를 찾자면, 다른 아이들과 다르면 낙오자로 낙인찍어버리는 교육에 대한 사회의 잘못된 가치에, 그리고 현 교육제도에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머릿속까지 환기시켜준 신선한 바람처럼 느껴져서는 아닐까?
‘토토’는 정말 아이다운 아이였다. 단지, 딴 아이들보다 조금 더 활발하고, 호기심이 조금 더 많은 지극히 평범한 초등학생이었을 뿐이었다. 그것은 오히려 딴 아이들보다 올바른, 나이에 맞는 행동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단지 산만하여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문제아 취급을 하여 그를 학교 밖으로 내몰았고 그는 말하자면 낙오자가 되어버렸다. 사실 그것은 아무 문제될 것이 없었다. 학교에서는 그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교육을 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하였고 그를 문제아로 내몰았던 것이다. 자신이 퇴학을 당했다는 사실도 모르는 토토가 엄마 손을 잡고 간 학교는 고물이 된 전철 여섯량을 연결해 교실로 쓰는 도모에 학교. 새 학교에서 토토가 맨처음 만난 친구는 교장인 고바야시 소사쿠 선생님이었다. 어렴풋이나마 다른 사람들의 싸늘한 시선에 주눅들어가던 토토는 교장선생님과의 첫 만남으로 비로소 안도감을 되찾는다.
작가 즉, 토토의 삶은 이날 교장선생님과의 꼬박4시간 동안의 대화로부터 바뀌었다고 봐도 될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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