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Culture

소개

대중문화와 그것을 바라보는 여러시각들.
포스트모더니즘과의 관련성있는 단계들을 살펴보고
앞으로 대중문화의 길 모색.

목차

Ⅰ. 문화, 결국은 하나.

Ⅱ. 인문학의 관점으로 문화에 접근하기.

Ⅲ. 보다 고급으로, 보다 대중적으로..

본문내용

Ⅰ. 문화, 결국은 하나.

대중 문화는 `대중`을 Popular 라는 말의 개념으로 보느냐 아니면, Mass의 개념이냐에 따라 의미가 아주 다르다. Popular Culture로서의 대중 문화는 Mass culture로서의 대중문화보다 훨씬 포괄적이며 보다 가치 중립적이다. 매스컬처란 용어는 독일어의 `마스(masse)`와 `쿨르트(kultur)`의 복합어로서, 마스는 과거 유럽사회의 비귀족적이고 교육을 받지 못한 계층을 말하고 오늘날엔 사회계층 구조에서 중,하류층을 또는 노동자나 아주 가난한 사람들을 뜻하는 말이다. ‘쿨르트`는 고급문화에 가까운 뜻이며 과서 서구 사회에서 귀족계급이나 엘리트들이 즐겨 애용하던 문화로서의 고급예술의 지적 태도를 뜻한다. 따라서 지적으로 열등한 집단인 마스와 고급문화인 쿨르트의 복합어인 매스컬쳐는 문화적으로 세련되지 못한 다수에 의해 수용되는 고급문화로서, 확실히 경멸조의 말이다. 산업화 이후의 문화로서의 매스컬처는 매스미디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대량으로 복제되고 생산되는 문화이다.
대중 문화가 문화의 질을 떨어뜨리는가, 아니면 고급 문화의 대중적 확산을 가져오는가 하는 논쟁은 대중 문화가 형성되기 시작할 때부터 있어 왔다. 그러나 대중 문화가 정치, 사회와의 관련 속에서 보다 폭넓게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제1차 세게 대전 이후 미국 사회의 문화 현상을 둘러싼 논쟁에서부터였다.
고급문화와 대중문화의 옹호자들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서로 공격한다. 고급문화는 대중문화를 가리켜 저속하고 병적이라고 비난하는 반면, 대중문화는 ‘높으신 양반들’같은 경멸 적인 칭호를 사용하면서 고급문화가 지나치게 지성 위주이며 속물적이고 유약하다고 공격한다. 또한 고급문화의 옹호자들은 대중문화에 대한 불만을 주로 책과 문예잡지에서 표출하는 반면, 대중문화의 공중들은 고급문화를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경찰과 종교계 그리고 정치활동의 장을 이용한다.

참고자료

· 허버트 j. 갠스, 《고급문화와 대중문화》, 현대미학사
· 김광억, 《문화의 다학문적 접근》, 서울대학교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