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상속`을 통해본 조선왕조실록

소개

상속이라는 키워드로 본 조선왕조실록을 분류한것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사법- 法制와 관련된 상속
1) 전제(田制)와 관련된 상속
2) 노비와 관련된 상속
3) 재판․탄핵과 관련된 상속
4) 윤리-강상(綱常)과 관련된 상속
5) 그 외

3. 사법- 法制와 관련되지 않는 상속
1) 노비와 관련된 상속
2) 풍속․사회기강과 관련된 상속

4. 왕실과 관련된 상속
1) 종친(宗親)과 관련된 상속
2) 사급(賜給)과 관련된 상속
3) 경연(經筵)관 관련된 상속

본문내용

2) 사급(賜給)과 관련된 상속
세종 001 00/09/02(기유) / 순덕후의 아내가 나라에서 하사한 노비를 상속할 수 있게 해달라고 청하다
순덕후(順德侯) 진리(陳理)의 아내 이씨(李氏)가 아뢰기를,
“첩은 과부로서 오랫동안 성은(聖恩)을 입어 왔고, 또 노비를 하사하셔서 짐을 지고 물을 긷는 수고를 면하게 하여 주셨사오나, 그러나 본래 노비가 없사와 자손들까지 생활해 나갈 수가 없사오니, 하사해 주신 노비를 자손대까지 영구히 물려 줄 수 있도록 특별히 허락해 주시기를 바라옵나이다.”
하니, 그리하라고 하였다.
3) 경연(經筵)관 관련된 상속
성종 035 04/10/28(병술) / 신숙주가 맏아들이 후사가 없어 생기는 상속 분쟁을 막는 방도를 취할 것을 아뢰다
경연(經筵)에 나아갔다. 강(講)을 마치자, 영사(領事) 신숙주(申叔舟)가 계달하기를,
“요즘 횡간(橫看)으로 인하여 객인(客人)의 공향(供餉)이 모두 줄고, 물품이 풍족하지 못하여 향의(享儀)가 휴손(虧損)되었습니다. 신은 생각하건대, 물품의 풍족함과 부족함으로 대우의 후하고 박함을 알 수 있으니, 저들도 사람인데 어찌 이런 마음이 없겠습니까? 얼마 전에 대마주(對馬州) 사람이 이르기를, ‘근래에 주는 것이 줄었다.’고 하니, 이런 일은 나라의 체통에 관계됩니다. 신은 청컨대 신구(新舊) 횡간(橫看)을 참작하여 그대로 둘 것은 그대로 두고 줄일 만한 것만 줄이소서.”
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부득이 늘려야 할 물건을 자세히 기록하여 계달하라.”
하였다. 신숙주가 말하기를,
“맏아들이 적자(嫡子)가 없으면 다음 아들의 아들이 법으로는 마땅히 제사를 이을 것이나, 맏아들의 아내가 아직 있으면 집과 재산을 서로 점령하려고 다투어 풍속이 쇠박(衰薄)해지니, 곽연성(郭連城)·조방림(趙邦霖)의 일 같은 것이 그것입니다. 청컨대 특별히 금하는 제도를 세워서 아울러 《대전(大典)》에 기록하여 쟁송(爭訟)의 단서를 막도록 하소서.”
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내가 마땅히 대비(大妃)께 승품(承禀)하겠다.”
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