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종교]기독교 <원죄> 에 대한 고찰.

소개

인간과 종교 라는 교양과목 수강시 제출했던 레포트입니다.
기독교의 <원죄론>에 대한 주관적인 견해이며 종교적 자료를 토대로 의견을 정리한것입니다. 비판없는 무조건적인 종교적견해의 수용에대한 고찰쯤으로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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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부(혹은 대다수)의 기독교인들이 전도를 할 때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 이유 (가장 절대적이고 부정할 수 없는 이유)는 ‘원죄’ 때문이라고 말한다.
- ꡒ원죄는 우리 모두에게 해당하는 죄이므로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아야만 한다.ꡓ-
나는 이러한 논리를 지닌 기독교인들에게 설득을 당할 때 마다 이 ‘원죄’ 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원죄’에 담겨있는 본래의 의미는 무엇일까. 과연 흔히 말하는 ‘예수천당 불신지옥’ 이란 무서운 협박(?)성 주장이 타당한 것이라면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영문도 모른 채 모두 불이익을 당하게 되는 것인가?
여기서 잠깐 ‘원죄’에 관한 정리를 하고자 한다.
이 ‘원죄’에 대한 논란은 이미 오래전부터 계속되어왔고 심지어는 (개신교)종교인들 사이에서 조차 의견이 분분하여 이제는 본래 ‘원죄’가 말하고자 하는 교훈에서 너무 멀어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한 예로 원죄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논쟁에서부터 시작하여 원죄가 있다면 누구의 책임인가, 원죄의 허구성에 관한 연구(조찬선 목사) 등 ‘원죄’ 의 시비를 가리는 논란도 흔히 볼 수 있었다.)
원죄(original sin), -최초의 인류인 아담과 하와가 뱀의 꼬임에 넘어가 하나님이 금지했던 선악과를 따먹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되는 일화-는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일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죄를 지었기 때문에 용서를 빌어야 한다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아담과 하와의 후손인 우리가 태어남과 동시에 운명적으로 받아들여야만 하는 죄, 그리고 그 죄를 사함받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를 해야만 하고 그렇지 않으면 영원히 사망한다는 논리는 너무나 모순적이다. 이 논리대로라면 문명의 손길이 닿지 않은 오지의 사람들이나 평생을 선행했어도 종교를 접하지 못한 사람들은 모두 지옥에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반드시 종교 안에서 구원받아 천당에 가야 한다는 말은 결국 우리의 삶은 종교를 제외하면 무의미 하다는 해석으로 밖에 볼 수 없다. 특히 일부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을 통해서만 ‘원죄’를 사함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종교의 역기능(배타성, 편파성, 의존성, 보수성..)의 한 예를 보여 주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