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발달사]sbs 프로그램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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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프로그램 비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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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26일이 첫 방송이었다. 당연히 처음 접하는 나뿐만 아니라 다른 시청자들도 진행자의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에 귀를 기울였을 것이다. 진행자들은 “한국 최고의 두뇌”를 뽑는다는 둥 연예인들 또한 엄선했다는 둥의 자극적인 말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부풀렸지만, 실제로는 문제의 수준도 낮았고, 기억력에 의존해서 푸는 단순한 문제들로 이루어졌다. 연예인들 또한 특별히 고른 것이 아니라, 매일 볼 수 있는 연예인들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개그맨 출신인 신동엽과 여자 아나운서인 이혜승 두 명의 MC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주로 프로그램의 진행은 신동엽에 의해 이루어졌고, 이혜승 아나운서는 “데이터룸”에서 퀴즈의 순위나 통계자료를 설명하는 보조의 역할만 하였다. 이 부분에서 여자는 남자의 보조자정도로만 여기는 방송의 안 좋은 관행(?)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준비가 덜 된 탓인지 진행도 매끄럽지 못했다. 1라운드가 끝나고 100명중 60명이 탈락하면서 그 인원이 빠져나가는 것은 어수선함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순간순간 베테랑 진행자인 신동엽의 애드립으로 진행을 조금이나마 유연하게 했다. 진행자의 노련함이 빛났다.
다음으로 과천 서울랜드에 중계차를 보내 그곳에 있는 시청자들과 연결을 시도하였다. 이 프로그램이 시청자층을 다양한 연령층을 타겟으로 하지만, 놀이동산이라는 장소선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중계로 이루어진 인터뷰는 모두 10대 후반과 20대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상금을 타게 된다면 무엇을 하겠냐는 질문에 성형수술을 하고 싶다는 여성 응답자의 답변을 듣고, 얼굴을 좀 보더니 여러 번 해야겠다는 식의 대화를 나누었다. 두 번 정도 이런 장면을 내보내면서 우리 사회에 퍼져 있는 외모지상주의를 드러내었다. 그리고 카메라에 잡히고 싶어하는 젊은 청년들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주었다. 하지만 시청자들을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려는 의도는 좋았다고 생각한다.
이 방송은 첫 방송이고 생방송으로 진행되어서 그런지 여러 차례 준비가 소홀한 점을 엿볼 수 있었다. 퀴즈 중간 중간 순위를 진행자가 보여준다고 했는데 한참이 지나도 나오지 않았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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