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원전 경악전서] 升陽散火辨 二十二 보천음 전충록 경악전서 원문 및 해석

목차

승양산화변
보천음

본문내용

[保天吟 三十四]
보천음 삼십사.
전충록 34편 하늘을 보호하고자 읊조린다.

一氣先天名太極 太極生生是爲易.
일기선천명태극 태극생생시위역.
한 기인 선천을 태극이라 이름하고 태극이 낳고 낳은 이것이 역이 된다.
易中造化分陰陽 分出陰陽運不息.
역중조화분음양 분출음양운불식.
역 속에 조화가 음양을 나누고, 나뉘어 나온 음양의 운행이 쉬지 않는다.
剛柔相盪立乾坤 剝復夬姤群生植
강유상탕입건곤 박복쾌구군생식.
盪(씻을, 흔들리는 모양 탕; 皿-총17획; tāng)
夬(터놓을, 쾌쾌 쾌{깍지 결}; 大-총4획; guài)
강함과 부드러움이 서로 어우러져 하늘과 땅을 세우고, 박괘 지뢰복괘 쾌괘, 천풍구괘등 여러 무리가 낳고 심는다.
稟得先天成後天 氣血原來是眞的.
품득선천성후천 기혈원래시진적.
품부에 선천을 얻어 후천을 이루고 기혈의 원래가 참된 것이다.
陰陽炁固可長生 龍虎飛騰失家宅.
음양기고가장생 용호비등실가택.
炁(기운 기; 火-총8획; qì)
음양의 기가 진실로 오래 살수 있고, 불인 용과 물인 호랑이가 날아올라 그 집을 잃게 된다.
造化鍾人果幾多?
조화종인과기다?
조화를 부린다고 하는 그런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誰道些須亦當惜.
수도사수역당석.
이런 도가 모름지기 또한 마땅히 애석해해야 한다.
顧惜天眞有兩端 人己機關宜辨格 自治但存毋勉强 .
고석천진유양단 인기기관의당격 자치단존무면강 .
이 하늘의 참됨에 양 끝이 있음을 애석해하고 사람의 기관을 분별하고 궁구해야 하고 스스로 다스리되 다만 강제로 힘씀이 존재하지 말아라.
莊生最樂無心得 爲人須愼保天和
장생최락무심득 위인수신보천화.
장자의 인생이 가장 무심함을 얻었고 사람들을 위하여 삼가 천지조화를 보존하여라.
岐伯深明無伐剋 伐剋從來性命讐
기백심명무벌극 벌극종래성명수.
기백이 치고 이기지 말라고 깊이 밝혔는데, 정벌하고 상극함은 종래부터 천성 목숨의 원수이다.
勉强分明元炁賊.
면강분명원기적.
강제를 힘씀은 분명히 원기의 도적이다.
膚切根源未暸然 養氣修眞亦何益?
부절근원미료연 양기수진역하익?
피부로 절실하게 근원을 밝히지 않고 기를 기르고 진실을 수도하여도 또한 무슨 이익이 있겠는가?
漫將斯語等浮雲 道在路旁人不識
만장사어등부운 도재로방인부식.
늘어놓은 이런 말이 뜬 구름과 같아서 도리가 길 가에 있어도 사람들이 알지 못한다.
余今著此保天吟 願效癡東奉佳客.
여금저차보천음 원효치동봉가객.
내가 지금 이 보천음을 지으니 원컨대 어리석은 주인인 내가 훌륭한 손님을 받들어 효과를 보기를 원하노라.

景岳全書 卷之三 終

참고자료

· 경악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