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문화] '미하일 바흐찐'의 이론으로 본 민중문화

소개

직접 책을 다 읽고 책에 있는 글을 따온 것이 아니라 생각을 정리하여 쓴 레포트이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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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바흐찐은 사회주의리얼리즘이 계급 투쟁과 같은 데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었던데 반하여, 경직된 모든 권위를 파기하는데에 관심을 집중하였다. 중세와 르네상스 시기의 카니발 기간에 행해지는 여러 의식은 주로 교회와 궁전 사회의 장엄하고 고양된 의식에 대한 희화하였으며 그런 희화화를 통해서 카니발은 세계와 인간, 인간과 인간사이의 탈정치, 탈교회적인 관계를 보여주었다. 바흐찐은 문화를 카니발이 단순히 사람들이 관람하는 구경거리가 아니면 모든 사람들은 그 속에서 함께 살며 그것에 참여하고 이런 카니발 정신이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된다고 보며 민중문화를 삶 자체로 보고 있다.
기존체제를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한 공식적인 축제와는 달리 바흐찐은 민중들이 살아 숨쉬고 함께 미래 지향적으로 나아가려는 민중문화의 한 장으로 본다.
우리가 알아야 할 민중 속에서 진정 살아 숨쉬는 민중 문화는 그 주체의식이 능동적으로 개개인이 가지며 살아가는 그런 민중 문화일 것이다. 바흐찐의 다양성을 가진 작품인물들은 작가의 의도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작가를 배신하기도 하며 작가의 의도를 비판하기도 하는 한 시대의 다양한 욕망을 들려주는 삶의 주체로 등장한다. 이러한 다양성을 가진 목소리의 주체가 민중이며 민중문화 또한 이러한 의식을 가지며 자리 잡아야 한다고 본다.
현실을 바로 잡으려는 시민 문화를 재인식하는 단순히 ‘대중’이 아닌 주체성 있는 대다수 사람의 소리 ‘민중’의 문화가 대중사회와 현대 산업사회의 올바른 조화로 가는 가장 이상적인 길이다. 바흐찐의
다양성을 가진 캐릭터들같이 민중들의 여러 장벽들을 뛰어넘고 창조적으로 가려는 의식과 농노 혁명을 일이켰던 직업 혁명가의 실천의식이 함께 어울려 민중 문화를 현대 산업 사회까지 강력하게 자리매김하게 하였다.
‘민중’ 그들은 스스로를 자각하며 사회 현상에 대한 치유법을 가지며 자발적인 주체의식으로 현상에 대한 치유와 함께 예방책을 내놓는 깨어있는 의식을 지닌 사람들일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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