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역할의 비판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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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안정 애착된 아이들은 엄마와 유쾌하게 접촉하고 장난감도 잘 가지고 노는 반면에 불안정 애착된 아이들은 엄마에게 말을 거는 일도 드물고 상호작용도 매우 제한되어 있었다. 불안정 애착된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불안정하며, 사회성 측면에서는 안정애착 아이들이 불안정애착 아이들에 비해 또래에게 더 많은 애정, 관심을 보이고 놀이의 주도권을 가지며 또래와의 상호작용도 많고, 덜 공격적이며 자아존중감이 높으며 사회적 기술이 발달되어 친구가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두 번째 아이와 같이 엄마가 다시 돌아왔을 때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 아이는 불안정회피애착이라고 한다. 이것에 대해 조사해 본 결과 회피적 행동을 보이는 아이는 낯선 상황에서 엄마가 떠나가는 것에 대해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엄마와 함께 있을 때도 거의 엄마와 접촉하지 않으며, 만약 아이가 엄마에게 접근한다면 대개 도구적인 목적으로 접근한다. 엄마와 떨어뜨려 놓으면 아이는 엄마를 찾는 행동을 거의 보이지 않으며, 불안해하더라도 엄마가 없어서라기보다 혼자 남겨져 있어서 불안해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은 낯선 이가 있을 때 불안을 보이지 않고, 혼자 있을 때의 불안은 낯선 이가 등장했을 때 경감된다. 이러한 아이는 엄마가 방에 다시 들어와도 무시하고 다가가려 하지도 않으며 인사를 하더라고 어쩌다가 슬쩍한다. 만일, 엄마가 방으로 다시 들어와 아이에게 접근하려 하면 아이는 다른 방향으로 몸을 돌린다. 또한 안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안아 올렸을 때 내려가려고 버둥거리며, 내려놓아도 별 저항하지 않는다. 회피적인 아이의 행동은 스트레스가 없어서라기보다는 엄마와의 분리에서 받는 스트레스에 대한 전략을 회피반응으로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겉으로는 표현되지 않아 진정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엄마와 재결합한 이후에 빨리 진정되지 않으며 이는 질적으로 좋은 놀이로 빨리 돌아가지 않는 것으로 알 수 있다. 그리고 회피적인 아이는 낯선 이를 엄마와 마찬가지로 대하는 경향이 있는데 때론 엄마에 비해 낯선 이를 덜 회피하고 만약 화가 났다면 엄마보다 낯선 이에 의해 보다 잘 진정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