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생활] 혼인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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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치러지는 혼례는 자기과시, 과대소비, 축재의 기회로 삼는 등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나타나는 개인적인 지출증대, 사회적인 손실 그리고 위화감조성 등의 문제는 일시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지속적이며 그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사회적인 병폐 현상으로까지 가게 된다.
인륜지대사라고 하는 혼례는 배우자 선택에서부터 의례절차, 의례비용 등에 있어 신중한 결정을 하여야 하는데 이때 그 결정은 무엇보다도 혼인 당사자와 부모의 가치관, 소신 그리고 사회적 의식에 기초를 두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대사회는 자본주의와 경쟁사회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사람들은 허례허식으로 자신을 실제보다 더 과대하여 표현하고자 하는데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더욱이 급속한 경제성장에서 사람들은 가치관의 혼란을 겪으며 이러한 현상이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데 자신의 뚜렷한 소신을 갖지 못하고 시류에 따라 그대로 흘러가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리하여 다른 사람들의 혼례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도 막상 자기가 혼례의 당사자가 되면 남들과 똑같이 따라 하고 있는 것이다.
그중에 하나가 특1급 호텔들은 고급스럽고 다양한 이벤트를 가미한 고품격 결혼상품을 개발하고 고객에게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특1급 호텔에서의 결혼식은 호텔 전체 매출에 상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또한 호텔 이미지 업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에 반하여 몇 가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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