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론] 원색생물학습도감

소개

김소진의 단편집 『자전거 도둑』중 「원색생물학습도감」에서 나타나는 문학과 사회와의 관계

목차

1. 서 론

2. 본 론
1) 문학과 사회의 관계
2) 1990년대 사회
① 「원색생물학습도감」에서 나타난 개성
② 「원색생물학습도감」에서 나타난 정신과 육체
3) 소설 속 사회
① 「원색생물학습도감」에서 나타난 성장
② 「원색생물학습도감」에서 나타난 부자(父子)
③ 「원색생물학습도감」에서 나타난 삼각 관계

3. 결 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그러나 「원색생물학습도감」은 다르다. 「원색생물학습도감」의 유년시절은 지나간 과거에 대한 그리움이나 자신의 깨끗한 근원이 아니다. 주인공은 유년 시절 음란물을 파는 장사를 했다. 그런데 동료에게 배신당하고 일을 당하고 말았다.

그는 애들을 시켜 내 팔뚝을 걷게 한 다음 피고 있던 담뱃불을 갖다댔다. 나는 이를 악물로 견디다가 잠깐 정신을 놓기까지 했다. 그러나 내 뺨을 쳐서 정신을 들게 한 칠교는 이번엔 애들을 시켜 내 아랫도리를...(중략)...칼날이 허벅지를 십자가로 그었다...(중략)...그때까지 이를 갈며 버티던 나는 너무나 비참한 심정으로 흐느끼기 시작했다. 울 수 밖에 없었다. 그것도 어린아이처럼...(중략)...나는 학교에서 그 집까지의 기나 길었던 치욕의 거리를 도저히 잊을 수가 없었다.내 운명은 아마 이제 창녀들 뒤치다꺼리나 하는 길밖엔 남아 있지 않은지도 몰라. 난 완전히 버린 몸이야...(중략)...아버지 죽고 싶어요...... 세상이 너무 무서워요

참고자료

· 김소진, 『자전거 도둑』, 도서출판 강, 1996.
· 남미영, 『한국 현대 성장소설 연구』숙명여자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91.
· 나병철, 『소설의 이해』, 문예출판사, 1998.
· 김은하, 『갈등과 성숙의 자아탐색』,문학과 사회연구회, 1999.